침묵이 어색하다
hy 음악여행
0:00 / 0:00
침묵이 어색하다
17 просмотров · 2 нед. назад
hy 음악여행
14 подписчиков
17 просмотров · 2 нед. назад
** 발라드. K-pop. 감성 발라드. 모든 음악. * youtube. hy 음악여행.
** 구독 좋아요,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가사} [침묵이 어색하다] 차가운 식탁
따뜻했던 찻잔에 김이 더는 올라오지 않아
너는 창밖의 지나가는 사람들을 세고 있고
나는 잔받침 위의 작은 흠집만 만지작거려
무슨 말이라도 꺼내야 할 것 같은데
목구멍 안쪽에 모래가 가득 찬 것 같아
우리가 한때 밤을 새워 나누던 이야기들은
다 어디로 사라져 버린 걸까
시계 초침 소리가 이렇게 컸던가
너의 작은 숨소리마저 낯설게 느껴지는 지금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인데
지구 반대편에 서 있는 것만 같아
넌 고개를 들어 나를 잠시 바라보다가
다시 시선을 아래로 떨어뜨리지
미안하다는 말도, 끝내자는 말도
서로의 입술 끝에서만 맴돌다 사라져
정적이 이렇게 아플 수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어
지갑을 꺼내 테이블 위에 놓는 너의 손길
이제 일어날 시간이 되었다는 신호겠지
우리는 아무 말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어색한 인사를 남긴 채
서로 다른 방향의 문을 열고 걸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