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날은 달라도 한날한시에 죽겠다" 천하를 울린 삼국지 최고의 명장면, 도원결의(桃園結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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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성은 다르나 이미 의형제가 되었으니,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를 구하고 위로는 나라에 보답하며 아래로는 백성을 평안케 하리라."
후한 말기(184년), 황건적의 난으로 온 천하가 혼란에 빠졌을 때
유주 탁현의 한 복숭아밭(桃園)에서 역사의 거대한 수레바퀴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몰락한 황족 출신으로 돗자리를 짜며 때를 기다리던 유비,
불의를 참지 못하고 도망자 신세가 되었던 의기 넘치는 관우,
저돌적이지만 호방한 기상을 지닌 장비.
서로 다른 신분과 배경을 지닌 세 영웅은 탁현의 주막에서 의기투합한 뒤,
장비의 집 뒤뜰 복숭아밭에서 검은 소와 흰 말을 제물로 바치며 하늘과 땅에 제사를 지냅니다.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에 태어나지는 못했으나,
오직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에 죽기를 원합니다(不求同年同月同日生 但願同年同月同日死)."
이 맹세는 단순한 의형제의 결연을 넘어,
향후 난세를 평정하고 촉한(蜀漢)을 세우는 위대한 여정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소설 《삼국지연의》가 남긴 가장 상징적인 의리와 충의의 고사,
'도원결의(桃園結義)'의 배경과 의미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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