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명 탑승 인니 여객선 침몰…6명 사망·130명 실종 / KBS 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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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명 탑승 인니 여객선 침몰…6명 사망·130명 실종 / KBS 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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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여 명이 탑승한 인도네시아 여객선이 침몰했습니다.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130명이 실종됐는데, 사고 당시 해역에서는 2.5미터에 달하는 높은 파도가 치고 있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뒤집힌 여객선의 붉은색 배 밑이 파도 사이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현지 시각 13일 오전 4시 10쯤, 인도네시아 반자르마신 인근 자바해에서 '버고 트랜스포트 8호' 여객선이 사고 신고를 보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후 해당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흐마드 사우디/생존자 : "배가 너무 순식간에… 기우는 속도가 너무 빨랐습니다. 그런데 경보는커녕 안내 방송조차 전혀 없었습니다."]
여객선에는 승객과 승무원 243명이 타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130명이 실종됐습니다.
나머지 승객 107명은 여러 선박에 구조돼 항구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여객선은 현지 시각 12일 오전 10시,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동자바주 수라바야에서 출항해 반자르마신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기상이 나쁘다는 교신 이후 13일 오전 2시쯤 연락이 끊겼습니다.
마지막 위치는 반자르마신 바시리 부두에서 148km 떨어진 해상으로 당시 해상에서는 2.5m 높이의 파도가 치고 있었습니다.
[파이살/생존자 : "(배가) 기울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공포에 휩싸여 전부 위로 올라갔습니다. 배가 완전히 뒤집혔어요. 살짝 기운 수준이 아니라 위아래가 아예 뒤집혀 버렸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해군과 함께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만 7천 개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선박이 주요 교통수단입니다.
하지만 2018년 북수마트라주 화산 분화구 호수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167명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대영/화면제공: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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