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신청사연)손자가 제 휴대폰으로 게임 결제를 했는데 아들은 모른 척하랍니다, 제가 결제를 막자 자기 카드부터 등록했습니다
歲月故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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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신청사연)손자가 제 휴대폰으로 게임 결제를 했는데 아들은 모른 척하랍니다, 제가 결제를 막자 자기 카드부터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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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장 볼 돈을 따지던 제 휴대폰에 손자 게임값 오만 오천 원이 또 빠져나갔다는 알림이 떴습니다. 아들은 제 카드인 줄 알면서도 손자가 좋아하니 모른 척해 달라고 했어요. 생일 선물로 한 번 사 준 일이, 제 허락 없는 추가 결제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달걀을 한 판 살지 열 개만 살지 고민하던 제게는 그냥 넘길 돈이 아니었어요. 손자 곁에 아빠가 있으니 알아서 살펴줄 거라 믿었는데, 아들은 아이에게 사도 된다고 해 놓고 정작 돈을 내는 제게는 묻지 않았습니다.
제가 결제를 막자 아들은 곧바로 자기 카드를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빠져나간 돈을 돌려달라는 말에는 태도가 달라졌어요. 며느리는 그렇게 따로 계산할 거라면 장보기와 이동을 돕는 일도 예전처럼 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무릎이 좋지 않은 저는 그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그래도 제 돈을 쓰기 전에는 물어야 한다는 말을 거두지 않았어요. 결국 장은 다른 방법으로 봐야 했고, 생활비를 메우느라 기다리던 친구와의 나들이도 포기했습니다.
더 마음 아픈 건 손자였습니다. 아빠에게 허락받고 산 아이가 어른들 눈치를 보더니, 자기 저금통을 가져와 돈을 드리면 다음에도 와도 되느냐고 물었어요. 저는 아이의 돈을 받지 않고, 아들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손자를 다시 보고 싶은 마음과 제 생활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만 가족이 편해지는 걸까요? 아이에게 미안함을 떠넘기지 않으면서 이 일을 어떻게 풀어 갈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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