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다 쓰고 연금까지 5년 남은 60대 남성" 통장에 12만원 남은 뒤 시작된 처참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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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다 쓰고 연금까지 5년 남은 60대 남성" 통장에 12만원 남은 뒤 시작된 처참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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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동안 중소기업 경리로 일하며 남의 돈은 원단위까지 정확하게 관리했던 59세 이정수씨.
퇴직 당시 받은 퇴직금은 8,400만원이었습니다.
국민연금이 나오기까지 5년만 버티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월 생활비를 계산하고 엑셀까지 만들어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퇴직 후 예상하지 못했던 건강보험료, 아내의 수술비, 그리고 아들의 결혼자금 5,000만원이 차례로 빠져나갔습니다.
결국 8,400만원의 퇴직금은 사라지고 통장에 남은 돈은 고작 12만원.
59세의 나이에 다시 경리직을 구했지만 돌아온 것은 나이 때문에 어렵다는 대답뿐이었습니다.
결국 정수씨가 향한 곳은 새벽 5시 물류센터였습니다.
32년 동안 장부를 관리하던 손으로 택배 상자를 나르기 시작한 정수씨.
하지만 허리까지 망가지면서 더 이상 같은 방식으로 버틸 수 없게 됩니다.
그때 정수씨는 다시 엑셀을 켰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회사의 돈이 아닌 자신의 인생을 숫자로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퇴직금은 왜 이렇게 빨리 사라졌을까요?
연금이 나오기 전까지 살아남기 위해 정수씨 부부가 선택한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이 이야기가 지금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경고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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