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홍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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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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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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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잠의 취기를 따라 휘청거리는
천장의 별들이 일렁 거리는
파도는 하얀 거품을 검은 빵에 바르고
손끝이 닿지 않는 곳
허물을 벗기고 새 옷을 입히고
소금기 품은 바람이 포근해지는걸
놀랍도록 다시 난
언덕에 지팡이 하나 눈이 멀듯 하얗게
어쩐지 아내를 닮아 웃음이 어설픈
절벽 위에 눈을 감은 탑
너와 나
놀랍도록 다시 난
놀랍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