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06일차-삼모아빠의 유럽 자전거 여행-인터라켄(융프라우) 여행
SK L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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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5-06일차-삼모아빠의 유럽 자전거 여행-인터라켄(융프라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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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에는 9시 반이나 되어서 도착, 너무 늦어서 인터넷으로 예약한 호텔에 10시 되어 겨우 도착했네요. 이곳 사장이 인도출신 사업가인데 한국 단체 관광객이 주 사업 영역이어서인지 카톡 아이디도 갖고 있더군요. 친추하고 다음에는 자기한테 직접 연락하면 인터넷 가격보다 훨씬 좋은 가격에 주겠다고... 자전거를 입구 바로 안쪽 복도에 두라고 얘기했지만 저로서는 자전거에 일이 생기면 이번 여행 전체에 심각한 영향이 있기에 방에 두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읍소해서 승낙을 받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방에 입실. 시내에서 미리 사온 로컬 버거 2개를 폭풍 흡입하고 잤습니다. 새벽 3시 반 쯤 일어나(새벽 잠이 없는 지라) 먼동이 터 오는 호텔 주변을 산책했는데 5시쯤 되니 벌써 산으로 가는 사람, 7시 쯤 되니 벌써 내려오는 사람들, 참 부지런 하더군요. 사장이 전날 너 말고 나머지 투숙객은 전부 한국 단체관광객이라고 했는데 정말 8시쯤 되니 한 두분씩 내려와서 여명에 모습을 드러내는 산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길래 몇 장 찍어드리고 제 여행 일정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슈퍼 스타가 오셨다고 하시며 다들 저와 기념 사진을 찍고 싶어 하셔서 엉겁결에 동네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분들 가이드와도 안면을 텄습니다. 사실 어제 밤에 아침 식사까지 다 먹어 치운터라 아침 먹으러 다시 시내에 나가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가이드분께 그런 얘길 했더니 한 사람 정도는 그냥 끼여서 먹어도 된다고 해서 무료 아침 식사를 득템. 이 분들은 융프라우 정상까지 가신다고, 컵라면 먹는 얘기까지 안내하더군요. 가이드분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Wilderswil 역 앞에 있는 Hotel Christina 호텔 강추 드리고요(가성비 최고) 전 Grindelwald까지만 기차로 올라 안개에 가린 융프라우는 보질 못하고 바로 자전거로 내려왔습니다. Mappy.com으로 찍은 경로의 경사도를 보면 아찔한데 실제로는 곡선으로 구비 구비 내려오는지라 영상에서도 중간에 보이는 것 같이 아이들이 많이 타는 Foot bike로도 내려 올 수 있는 정도입니다. 17킬로 정도 되는 거리인데 생각보단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내려오며 멋있는 절경들이 많아... 즐거운 랜선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