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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_가을특집] 사랑과 그리움의 시낭송 1ㅣ 가을에는ㅣ최영미ㅣ낭송:봉경미ㅣ음악:손방원팬플룻

봉경미시낭송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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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_가을특집] 사랑과 그리움의 시낭송 1ㅣ 가을에는ㅣ최영미ㅣ낭송:봉경미ㅣ음악:손방원팬플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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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구님들 안녕하세요^^ 사랑과 그리움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가을특집’으로 ‘애절한 사랑과 그리움’의 시낭송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업로드 한 영상 중에도 사랑과 그리움에 관한 감성시가 참으로 많습니다. 모음집도 많구요. 찾아 들으시면 좋으실거에요. 좋은 시 성심껏 찾아 올릴 생각입니다. 첫 번째로 최영미시인의 ‘가을에는’ 올립니다. 가을에는 사랑도 이별도 하지 마세요 아프니까... 그냥 시낭송만 들으세요^^ ~~~~~~~~~~ 모든 그리운 것들은 시가 되고 바람이 되고...... ‘시 한 편이면 상처도 꽃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꽃 위에 향기와 노래를 얹습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잠시 마음을 내려놓으시고 시와 음악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평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귀한 걸음 해 주신 모든님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길요^^~ 봉경미 손모음^^♡ 영상문의 이메일-bong7073@hanmail.net ~~~~~~ *재생목록에 들어가시면 시인별, 장르별, 연속듣기 시낭송모음방이 있습니다. ~~~~~~~ 시/최영미 낭송,편집:봉경미 음악:해후 연주:손방원팬플룻 이미지:ai생성 손방원팬플룻과대금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 @손방원-r4h   ~~~ 가을에는​ - 최영미 내가 그를 사랑한 것도 아닌데 미칠 듯 그리워질 때가 있다 바람의 손으로 가지런히 풀어놓은 뭉게구름도 아니다 양떼구름도 새털구름도 아니다 아무 모양도 만들지 못하고 이리저리 찢어지는 구름을 보노라면 내가 그를 그리워한 것도 아닌데 그가 내 속에 들어온다 뭉게뭉게 피어나 양떼처럼 모여 새털처럼 가지런히 접히진 않더라도 유리창에 우연히 편집된 가을 하늘처럼 한 남자의 전부가 가슴에 뭉클 박힐 때가 있다 무작정 눈물이 날 때가 있다 가을에는, 오늘처럼 곱고 투명한 가을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으로 문턱을 넘어와 엉금엉금, 그가 내 곁에 앉는다 그럴 때면 그만 허락하고 싶다 사랑이 아니라도 그 곁에 키를 낮춰 눕고 싶다 #사랑#그리움#가을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