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라인홀드 니버(이한우 역, 문예출판사) - 13분 핵심 요약~!
교짜(교양의 골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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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라인홀드 니버(이한우 역, 문예출판사) - 13분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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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집단이 완전히 정의로울 수 있다는 생각은 환상이다. 그러나 이것 없이는 정의란 달성되지 않는다. 반드시 정의를 이성의 통제 하에 두어야 하는데, 다만 이성이 파괴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개인의 도덕성과 집단의 도덕성 간에는 종교적으로나 세속적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그 차이에 대해 논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통찰을 보여준 저자의 이 책은 1932년 초판으로 나왔다. 개인의 도덕적 행위는 사회 집단의 도덕적 및 사회적 행위와는 구별되며, 이 구별은 개인적 윤리로는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정치 영역들을 정당화시킨다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핵심이다. 개인은 도덕적이며 공감과 이해심은 물론 이성적 능력으로 정의감을 확대하고 이기적 요소를 정화시키려 노력하는 반면, 인간 집단은 이성과 자기 극복 능력 및 타인 욕구 수용 능력이 결여되어 심한 이기주의를 드러낸다. 개인들의 이기적 충동이 집단에서 누적되어 표출되는 것이다. 모든 도덕가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저자는 수많은 사건과 인물을 적절히 예시하며 설명한다.
인간의 이성은 어느 정도 사회 내 이해관계의 노예이고, 사회 불의는 도덕적 및 합리적 권고만으로 해결하기는 불가능하다. 권력 불균형에 의한 사회적 갈등의 해소는 그 불균형이 지속되는 한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따라서 종교나 교육 등으로도 사회적 갈등은 인간 역사에서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다. 도덕적이고 합리적 조정과 설득이 불가한 이유는 갈등이 전혀 윤리적이지 않고 정치적이기 때문이며 각 집단이 보유한 힘의 비율로 정리되기 때문이다. 개인들 간에는 가능해도 집단 간에는 사회적 각성과 도덕적 선의지의 증가가 갈등의 야만성을 완화시키기는 하지만 제거할 수는 없는 것이다. 각 사람은 굉장히 선하고 도덕적이어도 한 집단에 소속만 되면 왜 개인의 선한 의지가 그렇게도 이기적으로 변질되는지에 대한 명쾌한 논리가 시원하면서 매우 씁쓸하기도 하다. 개인보다는 공동체 단위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훨씬 많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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