Перейти к содержимому

인당수, 바다를 울리다

경북대학교 국악학과

0:00 / 0:00

인당수, 바다를 울리다

371 просмотр · 13 дн. назад
경북대학교 국악학과
67 подписчиков
371 просмотр · 13 дн. назад
경북대학교 개교 80주년 기념 국악학과 춘계정기연주회 일시: 2026.05.19 (화) 19:00 장소: 경북대학교 대강당 인당수, 바다를 울리다 소리 | 김선형, 류수인, 박신영, 조명재 타악 | 김재웅, 박지민, 소준한, 이준석 가야금 | 한유민, 거문고 | 임진호, 대금: 김태환 피리 | 정윤석, 해금 | 이은경, 아쟁 | 황성문 심청은 눈먼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스승님과의 약속이었던 공양미 삼백 석을 마련하고자 남경장사 선인들에게 자신의 몸을 맡기고 인당수로 향하는 배에 오른다. 딸을 떠나보내야 하는 아버지의 슬픔과, 아버지를 위해 스스로를 내려놓는 심청의 마음은 깊은 정과 한으로 쌓여만 가는데 끝없이 펼쳐진 바다 위를 따라 배는 한참을 흘러가고, 마침내 인당수에 이르자 사방은 고요해지고 물결 소리만이 잔잔히 울린다. 그 고요한 순간 속에서 심청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깊은 물결 속으로 몸을 던지며, 바다 위에는 심청의 효심과 남겨진 아버지의 슬픔이 물결처럼 남아 흐른다. 이어지는 뱃노래는 그 물결 위에 남겨진 마음을 실어 나르듯 울려 퍼지고, 슬픔과 한을 어루만지듯 풀어내며 멈춰 있던 감정을 다시 흐르게 한다. 그 울림 속에서 심청과 아버지의 깊은 한은 서서히 풀려가고, 바다는 그 마음을 품어 더 넓고 밝은 곳으로 나아가게 한다. 이 작품은 심청의 희생으로 시작된 비극의 순간을 지나, 뱃노래를 통해 남겨진 슬픔과 한을 풀어내고 그 마음이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