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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노래]🎵피아골의 가을(Fall in Piagol)

ROAD MEL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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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노래]🎵피아골의 가을(Fall in Piag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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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MEL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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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골의 가을 🍂 이른 아침 안개 걷히는 피아골 길목 붉은 단풍잎들이 가만히 발을 맞추고 배낭을 고쳐 메며 가볍게 내딛는 발걸음 서늘한 가을바람이 뺨을 스쳐 지나가네 지친 땀방울 산장에 잠시 내려놓고서 시원한 물 한 모금에 마음을 적시고 다시 힘차게 오르는 임걸령 가파른 언덕길 저 너머 푸른 하늘이 눈부시게 반기네 노루목 고개 마루에 서서 숨을 고르면 굽이굽이 펼쳐진 지리산의 너른 품 발길 닿는 곳마다 흩어지는 낙엽 소리 세상의 모든 소음이 이토록 고요해지고 발걸음마다 살아나는 가을의 리듬 속에서 가슴 벅찬 낭만이 조용히 차올라 오네 붉게 물들어가는 저녁 하늘 아래서 반야봉의 낙조가 온 세상을 감싸 안을 때 구름 위를 걷는 듯 가벼워진 우리 발걸음 지리산 자락마다 깊이 새겨지는 우리의 노래 찬란하게 빛나는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해 뉘엿뉘엿 해가 기운 길을 조용히 따라 중봉을 넘어 깊은 숲속으로 걸음하면 거친 바위 틈에 숨겨진 아늑한 묘향암 세상과 단절된 듯 포근한 그곳에 다다르고 스치는 솔바람 소리와 맑은 산새 소리만이 긴 여행 끝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네 붉게 물들어가는 저녁 하늘 아래서 반야봉의 낙조가 온 세상을 감싸 안을 때 구름 위를 걷는 듯 가벼워진 우리 발걸음 지리산 자락마다 깊이 새겨지는 우리의 노래 찬란하게 빛나는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해 발길이 닿았던 모든 풍경들이 가슴속에 따뜻한 온기로 피어나는 곳 비우고 또 채우며 걸어온 이 길 위에서 나지막이 바람의 노래를 콧소리로 읊어보네 피아골에서 묘향암까지 함께 걸어온 이 길 오랫동안 가슴속에 남을 빛나는 가을의 추억 (음- 붉게 물든 지리산의 품에서) (라라라- 낭만이 머무는 이 길을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