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이면
Hari Om Y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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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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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i Om Y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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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밤
창가에 기대어
오늘도 나는
너를 떠올린다
빗방울이 유리 위에
하나둘씩 번져 가면
잊고 있던 너의 얼굴
내 마음에 피어나
아무렇지 않은 하루
잘 살아온 줄 알았는데
이런 날이면 가슴 한켠
네가 다시 차올라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아
눈을 감으면 보일 것 같아
그리움은 왜 이토록
너를 가까이 데려올까
비가 오는 날이면
네가 더욱 그리워져
가슴속 깊은 곳에 잠든
너의 영혼이 깨어나
만지고 싶어도 만질 수 없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너
내 두 손에 남은 건
차가운 빗물뿐인데
비가 오는 날이면
너는 더 선명해져
함께 걷던 그 골목길
젖은 바람이 불어오면
네가 내 이름 부르던
그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
시간은 멀리 흘러가고
계절도 몇 번 바뀌었지만
내 안에 머문 너의 시간은
아직 그날에 멈춰 있어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아
한 걸음이면 만날 것 같아
다가갈수록 희미해지는
너의 뒷모습만 남아
비가 오는 날이면
네가 더욱 그리워져
가슴속 깊은 곳에 잠든
너의 영혼이 깨어나
만지고 싶어도 만질 수 없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너
내 두 손에 남은 건
차가운 빗물뿐인데
비가 오는 날이면
너는 더 선명해져
혹시 너도 어딘가에서
이 비를 바라보고 있을까
나처럼 같은 하늘 아래
누군가를 그리워할까
단 한 번만 꿈에서라도
너를 안아 볼 수 있다면
아무 말도 하지 않을게
그저 곁에 머물러 줘
비가 오는 날이면
가슴이 너를 불러내
아무도 모르는 내 안의
가장 깊은 곳에서
만지고 싶어도 만질 수 없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너
사랑은 이렇게 남아서
떠나지 못하는 걸까
비가 오는 날이면
내 세상은 너로 젖어
눈물인지 빗물인지 모를
그리움 속을 걸어가
네가 없는 이 밤에도
내 마음은 너를 안고 있어
비가 오는 날이면
네가 더 그리워져
닿을 수 없어도
볼 수 없어도
내 안에 살아 있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