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美 의회는 2조원 번 트럼프 안 봐줬다/미국 상원 '클래리티법' 부결...비트코인 풍비박산/2026년 9월 18일(금)/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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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업계 최대 숙원이라던 미국 클래리티법이 상원에서 부결됐습니다.
그런데 부결 이유가 다름 아닌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코인으로 번 돈 때문이라고 합니다.
법을 밀어붙인 사람이 법을 막은 셈입니다.
9월 15일 미국 상원 절차 표결 결과는 찬성 49표, 반대 50표였습니다.
가결에 60표가 필요했는데 민주당 전원이 반대했고 공화당에서도 4명이 이탈했습니다.
민주당이 끝까지 문제 삼은 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가상자산 사업으로 14억 달러 이상을 벌었다고 직접 신고한 사실입니다.
이 돈을 벌 수 있게 해준 업계에 유리한 법을, 대통령 본인이 밀어붙이는 게 이해충돌이라는 겁니다.
얼마나 벌었는지 살펴봤는데요.
미 정부윤리청에 낸 재정 보고서를 보면 아들들과 공동 설립한 월드리버티파이낸셜에서 5억 달러 이상, 트럼프 밈코인 판매로 6억 3,500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합치면 우리 돈 2조 원이나 됩니다.
현직 대통령이 코인으로 이만큼 번 건 전례가 없습니다.
공화당은 표결 직전 공직자가 코인 사업에 상당한 이해관계가 있으면 처분하거나 백지신탁 하도록 하는 조항까지 넣었습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겉보기 규제'라고 받아쳤습니다.
조항 시한이 2029년 초에 끝나고, 집행 권한이 법무부에만 있는데, 현 법무장관이 트럼프의 전 변호인이라 견제가 안 된다는 논리였습니다.
#비트코인 #트럼프 #클래리티법 #미국 #상원 #가상화폐 #백지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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