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빠지자 망해버린 그래미 현상황, 첫 성적표부터 '초라한 출발'… 같은 주 칠레, 정부가 막고 하늘엔 우박 쏟아진 그 경기장 문이 열리자
잡식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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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빠지자 망해버린 그래미 현상황, 첫 성적표부터 '초라한 출발'… 같은 주 칠레, 정부가 막고 하늘엔 우박 쏟아진 그 경기장 문이 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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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가 아시아 가수를 위해 야심 차게 신설한 '아시안 팝' 부문이 첫 접수 결과 116편에 그치며 '초라한 출발'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라틴 부문에는 500편 이상이 쏟아져 극명한 대비를 이뤘는데요. 무엇보다 전 세계 음악 시장을 뒤흔든 BTS가 출품 자체를 공식 거부하면서 그래미의 시작부터 가장 거대한 이름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주, BTS는 지구 반대편 칠레 산티아고 한복판에서 전혀 다른 역사를 썼습니다. 칠레 정부의 경기장 사용 불허 처분을 팬들의 시위로 뒤집고, 공연 전날 쏟아진 기습 폭우와 우박, 악의적인 취소 가짜 뉴스까지 뚫어내며 전석 매진된 칠레 국립경기장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건데요.
심지어 BTS의 정규 앨범 '아리랑'은 스포티파이 5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올해 전 세계 최다 스트리밍 앨범에 등극했습니다. 언어나 지역으로 선을 긋지 말고 음악 그 자체로 평가받길 원했던 이들의 선택, 과연 다가오는 11월 16일 그래미 최종 후보 발표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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