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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서 #25] 떠돌이 블랙홀 1억 개? 확인된 건 단 하나

우주의 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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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서 #25] 떠돌이 블랙홀 1억 개? 확인된 건 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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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궁수자리 쪽 별 하나가 밝아지더니 보이는 자리까지 아주 조금 옆으로 밀려났습니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몇 해 동안 그 자리를 들여다봤지만 별 앞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빛 한 줄기 없이 별을 밀어낸 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답은 태양의 약 7배 무게를 지닌, 짝 없이 홀로 떠도는 블랙홀이었습니다. 우리 은하에는 이런 떠돌이 블랙홀이 수천만 개에서 1억 개 넘게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확인된 것은 지금도 단 하나뿐입니다. 그 하나를 확인하기까지 14년이 걸렸습니다. 빛도 짝도 없는 블랙홀을 어떻게 찾았을까요. 밝기만으로는 무게를 잴 수 없어서, 허블은 별빛이 밀려난 약 1밀리각초의 위치 변화를 11년 동안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2022년, 같은 사진을 본 두 연구팀이 서로 다른 판결을 내렸습니다. 한 팀은 태양의 약 7배인 블랙홀, 다른 팀은 1.6에서 4.4배로 중성자별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승부처는 바로 옆에서 20배 가까이 밝게 빛나던 이웃 별이었습니다. 폭주하며 모든 것을 삼키는 괴물이라는 오해, 태양계 쪽으로 온다면 벌어질 일, 은하 사이를 달린다는 거대 블랙홀을 둘러싼 논쟁, 그리고 2026년 8월 발사된 로먼 우주망원경과 한국천문연구원 케이엠티넷의 10년 기록이 찾아낼지 모를 두 번째 떠돌이까지 따라갑니다. [ 챕터 ] 0:00 텅 빈 곳에서 밀려난 별 1:30 빛도 짝도 없는 범인 3:13 별빛에 남은 지문 6:20 같은 사진, 두 판결 10:03 떠돌이가 맞나 11:13 폭주, 청소기, 이웃: 공포 심문 14:16 2026년, 여전히 단 하나 출처: NASA, ESA/Hubble, Wikimedia Commons (각 장면 우상단 표기) #떠돌이블랙홀 #블랙홀 #중력렌즈 #미시중력렌즈 #허블 #케이엠티넷 #한국천문연구원 #로먼우주망원경 #궁수자리 #우주 #천문학 #우주의단서 #우주다큐 #과학 #천체물리학 #수면 #수면영상 #잠이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