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등 돌린 미국...어떤 변화 올까?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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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정한범 한국국제정치학회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험난한 임기 후반부를 맞게 됐습니다. 앞으로 미국에 어떤 변화가 일게 될지, 또 우리에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한범 한국 국제정치학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워싱턴포스트가 1974년 이후에 보지 못한 규모의 역사적 심판이라면서 워터게이트 이후 최악의 공화당 참패라고 규정했던데요. 보통 집권당은 패배한다는 중간선거의 공식을 넘어서는 수준의 대패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정한범]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보통 미국의 중간선거는 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대한 일종의 심판의 성격을 띠고 있거든요. 그래서 대체로 집권당이 고전하죠. 특히 임기 두 번째 중간선거는 대부분 다 패배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은 그런 심판의 성격을 넘어서서 아예 트럼프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임이다. 이 정도까지 해석할 수 있을 정도로 경합주에서 완전히 다 싹쓸이로 졌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굉장히 충격적인 패배다. 오죽하면 트럼프 대통령 같은 사람이 일단 선거 결과를 받아들인다 이렇게 얘기했겠습니까.
[앵커]
공화당의 참패로 끝난 미국 중간선거 직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곳은 백악관 연회장 공사 현장이었습니다. 예정에 없던 일정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공사 진행 상황을 차분하고 담담한 표정으로 설명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앵커]
선거 참패 뒤 연회장 공사 현장을 방문한 데 대해 뉴욕타임스는 "초현실적이었다"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그러면 백악관을 뜯어고치는 게 힐링이 된다고 했으니까 참패했으니까 힐링이 필요하다는 것일까요. 아니면 선거 참패와 거리두기를 하려는 걸까요?
[정한범]
둘 다 아니겠습니까. 일단은 현실을 부정하고 싶겠죠. 현실을 도피하고 싶었을 겁니다. 그래서 아마 선거 결과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저런 데 가서 그것에 신경 쓰고 잊어버리고 싶은 그런 느낌이었을 것 같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답지 않게 지금 목소리가 굉장히 침체되어 있잖아요. 되게 기가 죽은 그런 모습인 것으로 봐서는 아마 선거 때문에 기분이 많이 안 좋아져서 선거 잊고 다른 것에 집중해 보려고 저기에 간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밴스 부통령이 공화당 참패 원인으로 이란 전쟁을 꼽았고요. 측근 중의 측근인데. 게다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이란 전쟁이 끝나야 된다고 얘기를 하니까 국제유가는 급락했습니다. 이란전쟁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정한범]
밴스 부통령은 처음 이란 전쟁을 시작할 때도 반대했었어요. 처음에 반대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설득을 하니까 나중에 나와서 지지한다 이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척 슈머 상원의원은 대표적인 민주당의 원로 상원의원이죠. 오랫동안 민주당의 대표를 역임했었는데. 이번에 나와서 얘기하는 거 보면 책임을 묻겠다,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지금 민주당의 분위기는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쟁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 분명히 책임을 묻겠다, 이런 얘기인데. 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거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자기의 모든 과오를 인정하게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또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국내에서 계속 선거 얘기가 회자될 건데요. 그리고 선거 결과가 밋밋한 ... (중략)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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