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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넘게 못 뚫은 '알래스카 LNG' 합의문에 없는 '韓 500억불' 못박은 트럼프..왜? - [핫이슈PLAY] MBC뉴스 2026년 10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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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가스전 발견 이후 반세기 넘게 개발이 지연된 미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엑손모빌과 BP, 코노코필립스 등 글로벌 석유 메이저들까지 뛰어들었다가 막대한 사업비와 경제성 문제로 철수한 전력이 있는 사업입니다.
그런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를 기정사실화했고, 러트닉 상무장관은 한국의 투자 규모가 50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하지만 한미 공동 팩트시트에 담긴 합의는 '상업적 합리성과 국내법적 요건 충족을 전제로 검토에 착수한다'는 수준인데요.
우리 정부도 투자 여부와 규모는 정해진 바 없다며 선을 그었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러트닉 장관에게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사업비만 최대 545억 달러로 추산되고, 1천300㎞에 달하는 가스관 건설과 혹한의 공사 여건, 비구속적 LNG 구매 합의 등 사업성 논란도 여전합니다.
특히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공화당 정치인들과 사업 관계자들을 백악관 발표 자리에 불러 한국의 투자 계획을 성과로 부각하면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알래스카 LNG 사업이 향후 한미 투자 협상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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