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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벌의 의상, 12초의 변신”…16번 옷 갈아입는 ‘엘리자벳’ [9시 뉴스] / KBS 202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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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벌의 의상, 12초의 변신”…16번 옷 갈아입는 ‘엘리자벳’ [9시 뉴스] / KBS 202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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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황후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뮤지컬 엘리자벳이 막을 올렸습니다. 이 작품을 오래 기억하게 하는 힘은 무엇보다 의상입니다. 자유분방한 소녀에서 황후, 방랑자로 변해가는 시간들이 16벌의 의상에 담겼습니다. 김상협 기잡니다. [리포트] ["난 자유를 원해 내 주인은 나야!"] ["엘리자벳~"] 거대한 흰 드레스 자락을 끌고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이 무대에 등장합니다. 드레스 한 벌을 완성하는데 필요한 것은 겉옷 하나가 아닙니다. 속바지와 페티코트부터 드레스, 모자와 신발까지, 여성 의상 한 세트를 구성하는 것만 10가지가 넘습니다. [한정임/뮤지컬 '엘리자벳' 의상 디자이너 : "여자들의 드레스의 실루엣, 그리고 이 속옷이 잘 받쳐줘야지만 겉 드레스의 실루엣이라든가 스타일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표현이 되기 때문에…."] 이번 공연에 준비된 의상과 소품은 모두 천 점 이상. 엘리자벳 한 역할만 해도 공연 한 차례에 16벌을 갈아입습니다. 이러다 보니 의상을 바꿔 입히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2초에 불과합니다. [이지혜/엘리자벳 역 : "계속 세팅하고 입고 들어오면 또 다시 입고. 드레스 무게가 또 상당하거든요. 그런 것들이 항상 너무 힘드니까 이 작품이 그렇게 갈아입다 보면 끝나요."] 의상은 등장인물의 성격도 말해줍니다. 엘리자벳을 끊임없이 유혹하는 '죽음', 토드의 의상은 어둡고 절제된 모습을 표현합니다. [카이/토드 역 : "가장 화려하고, 가장 숭고하면서도 또 동시에 가장 암울한 그런 것들을 무대적인 미술로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무대 위 시간은 세 시간 남짓, 하지만 그 화려함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수개월의 준비와 수천 번의 바느질, 그리고 무대 뒤 보이지 않는 손길이 뒤따라야 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조민서/그래픽:여현수/화면제공:EMK뮤지컬컴퍼니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엘리자벳 #이지혜 #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