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위크와 시위를 동시에.. 혼돈의 파리 브이로그
Doyd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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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위크와 시위를 동시에.. 혼돈의 파리 브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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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yd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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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이입니다!
저번 체셔 브이로그 마지막 스포일러처럼.. 파리 패션위크는 정말 정말 쉽지않았습니다. 5점 만점에 3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은이도 크게 다치고, 둘 다 파리 일정 중에 처리해야하는 일이 있어서 하루종일 2만보씩 걷고 집에 돌아와서 또 밤새 메일 돌리고 편집하는데 정말 '놀면서 일하기'의 절망편 맞죠..?
런던 패션위크가 뱀 머리 체험이라면 파리는 정말 용의 꼬리가 된 느낌이거든요? 런던에 바로 이어서 파리 패션위크 일정까지 소화하기도 쉽지 않았는데 또 너무 큰 세상(?) 한가운데 던져지니까 오묘한 기분이었어요.
그래도! 다시 가고싶은가 묻는다면 저는 무조건 yes, 오히려 한번 깨지고 아쉬웠던 점이 있기에 다음엔 더 잘 준비해서 알차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었어요.
제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던 4대 패션위크, 이렇게 한번에 네개 중 두개 도시 패션위크를 가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지만, 그러면서도 한쪽에선 연예인, 인플루언서들끼리 차려입고 패션쇼를 다니고 또 다른 쪽에선 고물가, 교육자원 부족으로 시위를 하는 모습을 보니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이걸 무겁게 다루기엔 부끄럽게도 제 식견이 얕고 또 가볍게 짚고 넘어가려니 제 마음이 가볍지 못했습니다.
이번 브이로그 편집이 평소보다 오래 걸린 이유가 또 있는데요, 과연 내가 이번 경험으로부터 얻은 것은 무엇이고 또 여러분께 나누고 싶은 점은 무엇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뾰족한 답이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그냥 이런 애매한 결과물도, 또 정리되지 않은 제 마음도 일단 보여드리고 감상은 여러분의 몫으로 남기는게 맞지 않나 결론을 내리고 일기장을 검사맡는 기분으로 이번 영상을 올립니다.
우린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