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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4.3 성금요일 음악예배 | 평화의 노래 | Peace Requeim | Hyojin Moon

Hyojin Moon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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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4.3 성금요일 음악예배 | 평화의 노래 | Peace Requeim | Hyojin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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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jin Moon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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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회복을 위한 성금요일 음악예배 '평화의 노래' 2026.04.03 성금요일 음악예배, 제주성안교회 1.안식 Requiem 00:00-05:27 2.진노의 날 Dies irae 05:28-09:22 3.눈물의 날 Lacrimosa 09:23-13:54 4.주 예수 Domine Jesu 13:55-18:12 5.어린 양 Agnus Dei 18:13-20:58 6.설운아기 Povero Piccolino 21:00-25:09 7. 구하소서 Libera me 27:03-30:58 8.천국을 향해 In Paradisum 30:59-35:54 □ 연주자 총감독/작곡 : 문효진 지휘 : 배서영 솔리스트 : 소프라노 권효은, 테너 송영규, 바리톤 김훈석 합창 : 엔젤보이스, 홀리보이스, 예랑중창단, Path중창단, 성안솔리스트, 성안청소년앙상블, SOL선교중창단 성안오케스트라 《평화의 노래 (Peace Requiem)》 곡 설명 이 작품은 제주 4·3의 기억을 음악으로 담아낸 레퀴엠으로, 2025년 로마에서 제주–로마 공동주최로 세계 초연되며 제주의 아픔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기존 13곡으로 구성된 작품을 8곡으로 재구성하고, 한글 개사 부분을 새롭게 다듬어 제주 공동체의 정서와 메시지를 더욱 또렷하게 전달한다. 그레고리안 성가와 함께 제주 민요 웡이자랑, 이어도사나, 그리고 아리랑의 선율이 어우러지며, 어머니와 아이의 시선을 중심으로 한 비극과 사랑, 기도의 서사가 펼쳐진다. 특히 북촌리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설운아기’ 아리아의 ‘눈물이 꽃이 된다’는 상징으로 승화되어 깊은 추모와 치유의 의미를 전한다. 작품은 심판과 슬픔, 기도와 위로의 과정을 따라 흐르며, 마지막에는 물빛의 윤슬처럼 빛나는 음향 속에서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평화의 노래로 마무리된다. 1. Requiem (안식) 작품의 서막은 그레고리안 성가 형식을 바탕으로 시작되며,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가 엄숙하게 울려 퍼진다. 중간에는 아이를 위한 어머니의 자장가인 제주 민요 웡이자랑이 등장하여, 공동체의 슬픔을 모성의 따뜻한 위로로 감싼다. 죽음과 안식, 그리고 어머니의 품이라는 정서가 교차하며, 영혼이 창조주께로 돌아가는 여정을 조용히 열어간다. 2. Dies irae (진노의 날) 빠른 8비트 리듬 위에 한국적 선율인 아리랑의 정서가 스며들어, 전통 레퀴엠의 진노와 심판의 이미지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다. 격렬한 리듬과 민족적 정서가 결합되며, 인간의 죄와 고통, 그리고 시대의 비극이 강렬하게 드러난다. 3. Lacrimosa (눈물의 날) 이 악장은 바리톤, 소프라노, 테너만으로 구성되어 보다 절제되고 집중된 울림을 만들어낸다. 깊은 애도와 회개의 정서를 담아내며, 인간의 슬픔과 용서를 구하는 기도가 밀도 있게 전달된다. 제한된 음색이 오히려 더욱 내면적인 울림을 강조한다. 4. Domine Jesu (주 예수)아이들을 위한 평화로운 기도의 성격을 지닌 악장이다. 거친 심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호와 인도를 바라는 순수한 마음이 중심이 된다. 부드럽고 안정된 음악은 어린 생명들을 향한 축복과 희망을 담아낸다. 5. Agnus Dei (하나님의 어린 양)이 역시 평화로운 정서가 중심이 되는 악장으로, 반복되는 기도를 통해 깊은 명상적 분위기를 형성한다. 세상의 죄를 짊어진 어린 양을 향한 간구는 고요한 울림 속에서 평안과 안식으로 이어진다. 6. Povero Piccolino (설운아기) 제주 너븐숭이 기념관의 북촌리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총에 쓰러진 어머니와 그 곁으로 기어오는 아이의 비극적 장면을 바탕으로 한다. 아이의 울음에서 어머니의 기도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사랑과 절망, 그리고 기다림이 교차한다. ‘눈물이 꽃이 된다’는 이미지는 상처가 기억과 위로로 전환되는 과정을 상징하며, 작품 전체의 정서적 중심을 이룬다. 7. Libera me (구하소서) 제주 민요 이어도사나의 선율이 담긴 이 악장은, 바다 앞에서 자식을 위해 기도하던 어머니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형상화한다. 죽음과 심판의 공포 속에서도 이어지는 간절한 기도는, 바다를 향한 호소이자 공동체의 집단적 기억으로 확장된다. 깊은 울림과 절규가 교차하는 강렬한 악장이다. 8. In paradisum (하늘을 향해)물빛과 윤슬의 이미지를 음악적으로 형상화한 마지막 악장이다. 빛나는 수면 위로 퍼지는 듯한 음향 속에서, 영혼은 하늘을 향해 부드럽게 상승한다. 모든 고통과 슬픔을 지나 도달한 평화의 세계를 노래하며, 작품은 맑고 투명한 희망 속에서 마무리된다. 원곡 13곡 60분 프로그램을 라틴어를 한국어 일부 개사하여 8곡 34분으로 재구성. 라틴어 감수 Daniel Inbal 독일 포르츠하임 극장 상임지휘자 Good Friday Music Service for Healing and Restoration “Song of Peace (Peace Requiem)” April 3, 2026 | Jeju Seongan Church Program Note (Brief) Peace Requiem is a work that musically reflects the memory of the Jeju 4·3 tragedy. It was world-premiered in Rome in 2025 through a Jeju–Rome collaboration, bringing the story of Jeju’s pain to the global stage. This performance presents a newly adapted version, reducing the original 13 movements (60 minutes) to 8 movements (34 minutes), with partial Korean text revisions to more clearly convey the emotions and message of the Jeju community. Blending Gregorian chant with Jeju folk songs such as Wongijarang, Ieodo Sana, and the spirit of Arirang, the work unfolds a narrative of tragedy, love, and prayer through the perspective of mothers and children. It journeys through judgment, sorrow, prayer, and consolation, ultimately concluding with a luminous vision of peace rising heavenward. Movements 1.Requiem – A solemn opening in Gregorian style, interwoven with a Jeju lullaby, expressing rest and maternal comfort. 2.Dies irae – Intense rhythms combined with the spirit of Arirang, portraying judgment and human suffering. 3.Lacrimosa – A restrained movement for baritone, soprano, and tenor, expressing deep sorrow and repentance. 4.Domine Jesu – A gentle prayer for children, centered on protection and hope. 5.Agnus Dei – Meditative and peaceful, emphasizing prayer and inner stillness. 6.Povero Piccolino – Inspired by the Bukchon-ri incident, depicting tragedy through a child’s cry and a mother’s prayer; “tears become flowers.” 7.Libera me – Featuring Ieodo Sana, evoking the cries and prayers of mothers by the sea. 8.In paradisum – A radiant conclusion, portraying the soul’s ascent toward peace and light. *Latin Text Consultant: Daniel Inbal Principal Conductor of the Theater Pforzheim, Germany #성금요일음악예배#평화의노래#평화레퀴엠#문효진작곡#PeaceRequeim #rememberingJeju4.3#제주4.3을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