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가 아니라, 오늘이야
힐링헌터 | 살아낸 마음을 노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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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가 아니라, 오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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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가 아니라, 오늘이야"
오래전 일입니다.
함께 일하던 사람이 책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나는 놀라 물었습니다.
“왜, 벌써 가는 거야?”
그 사람이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벌써가 아니라, 오늘이야.”
그때는 별생각 없이 지나쳤던 말입니다.
나는 여전히 해야 할 일과 다음 일정에 정신이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몇 번의 달력이 바뀌고 나니,
그 말이 조금 다르게 들립니다.
누군가에게는 오지 않았으면 했던 ‘벌써’가...,
누군가에게는 오래전부터 정해져 있던, 바로 그 ‘오늘’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는 같은 시간을 살아도
서로 다른 시간을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릴 적 읽었던 ‘별주부전’도 다르게 보입니다.
“목표를 본 거북이와 상대를 본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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