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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혼처를 다 물리고 사흘을 굶은 꼬마 아씨, 다섯 해 뒤 그 소년이 문을 여는데.. | 야담 | 옛날이야기 | 민담 | 수면동화 | 오디오북

あさいゆき구름속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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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혼처를 다 물리고 사흘을 굶은 꼬마 아씨, 다섯 해 뒤 그 소년이 문을 여는데.. | 야담 | 옛날이야기 | 민담 | 수면동화 |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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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이야기 요약글 충청도 무산 고을, 담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윤 진사 댁에 채희라는 아이가 살았습니다. 열두 살, 막내딸이었지요. 그 집에 좋은 혼처가 셋이나 한꺼번에 들어왔습니다. 논 백 마지기 댁, 글 잘하는 아들을 둔 댁, 그리고 흠잡을 데가 하나도 없는 댁. 아이는 그 셋을 다 물렸습니다. 그러고는 밥상을 물렸지요. "싫습니다. 저는 그 오라버니가 아니면 아무한테도 안 갑니다." 아이가 댄 이름은 마을 끝에서 지게만 지고 사는 소년이었습니다. 장터에서는 그 소년에게 셈을 시키는 것이 구경거리였습니다. 나뭇짐이 몇이냐 물으면 다섯, 엿이 몇 푼이냐 물어도 다섯. 열 번을 물으면 열 번 다 다섯이었습니다. 어른들은 배를 잡고 웃었지요. 그런데 그 웃음 속에서, 열두 살짜리만 다른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속만 태우는 아버지 앞에서, 아이는 수저 대신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어른들이 아이의 말을 들어주지 않을 때, 열두 살이 멈춰 세울 수 있는 것은 제 밥그릇 하나뿐이었으니까요. 그 고집이 어디서 왔는지, 집안 어른 누구도 짐작하지 못했습니다. 잠들기 전, 조용히 귀 기울여 보세요. 오늘의 이야기가 구독자님들께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 '야담을 빚다'에서 듣고 싶은 옛이야기를 댓글에 남겨주세요! ※ 본 채널의 영상은 직접 조사 및 구성한 창작 콘텐츠입니다. ※ 이미지와 음성 구현에는 AI 기술을 활용하였습니다. ※ 무단 복제, 재업로드 및 2차 가공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