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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라도 오늘은 분명 버틴 하루였다 | 위로 노래 ‘없던 일은 아니니까’

세상의 한 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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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라도 오늘은 분명 버틴 하루였다 | 위로 노래 ‘없던 일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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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한 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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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던 일은 아니니까〉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더라도 오늘 버틴 시간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을 건네는 하루 위로 노래입니다. [가사 이야기] 첫 장면의 현관 앞에는 비에 젖은 운동화 한 짝이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책상 위의 물은 손도 대지 못한 채 미지근해졌습니다. 이 두 물건은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지쳐 돌아온 하루를 보여 줍니다. 2절에서는 끝내 다 적지 못한 한 줄이 종이 위에서 멈추고, 충전 중인 작은 화면이 새벽 두 시를 비춥니다. 할 일을 완벽하게 끝내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늦은 시간까지 버틴 흔적이 함께 남아 있습니다. 후렴의 ‘오늘은 여기까지’는 포기가 아니라 멈춰도 되는 경계입니다. 남은 일은 잠시 그 자리에 두고, 아무도 모르는 하루 역시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는다고 확인합니다. 브리지에서는 창문을 두드리던 비가 먼저 멎고, 운동화 밑의 젖은 자국도 처음보다 작아집니다. 큰 기적이 일어나는 대신 시간이 조금씩 지나가고 있다는 작은 변화가 회복의 증거가 됩니다. 마지막 후렴은 더 열심히 하라고 밀어붙이지 않습니다. 오늘 버틴 사실을 인정하고 여기까지 온 자신에게 쉴 자리를 내어 주는 노래입니다. 힘든 하루 끝에 스스로의 시간을 지워 버리고 싶을 때 함께 들어 보세요. #세상의한소절 #없던일은아니니까 #하루위로 #위로노래 #창작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