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TV] 4K 현종이 평생 곁에 둔 단 한 명의 왕비, 명성왕후의 진짜 이야기#조선왕조실록 #한국사 #조선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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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 | 명성왕후 김씨 | 홍수의 변 | 숙종 | 청풍 김씨 | 조선왕조실록
조선 제18대 왕 현종에게는 후궁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조선의 임금 가운데 이런 기록을 남긴 사람은 드뭅니다. 왕비도 김씨 한 사람, 자녀들의 어머니도 김씨 한 사람이었습니다. 조정에서 후사를 넓히시라는 말이 오갈 때 임금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중전이 있소."
다만 실록은 그 이유를 적지 않았습니다. 임금이 아내만을 택한 것인지, 왕비가 다른 선택을 막은 것인지 기록은 말하지 않습니다. 확실한 것은 하나, 이 부부의 가족이 단출했다는 사실뿐입니다.
그 단출함 때문에 훗날 어머니의 두려움이 아들 하나에게 전부 쏠리게 됩니다.
1674년 여름, 서른셋의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납니다. 왕위에 오른 아들은 열네 살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3월 14일 밤, 궁궐 야대청에 촛불이 켜졌을 때 닫힌 문 안쪽에서 여인의 울음소리가 새어 나왔습니다. 대신들은 그제야 알았습니다. 왕대비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앉아 있다는 것을.
오늘 영상은 명성왕후 김씨의 마흔두 해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갑니다.
1651년 열 살에 세자빈으로 뽑히던 날, 시아버지 효종의 빈전 앞에서 상복을 입은 채 중전의 자리에 오르던 1659년, 일곱 해를 기다려 얻은 아들 순, 한 해에 딸 둘을 묻은 1673년, 남편이 떠난 뒤 문을 넘어선 그 밤, 아버지 김우명의 마지막, 아들의 여자를 궁 밖으로 내보낸 1680년, 그리고 1683년 겨울 저승전에서의 마지막까지.
널리 알려진 물벼락 이야기 — 아픈 아들을 살리려 한겨울에 찬물을 뒤집어쓰다 죽었다는 이야기는 실록에도, 아들이 직접 쓴 행록에도 없습니다. 오늘 만나실 사람은 설화가 아니라 기록에 남은 실제 김씨입니다.
※ 이 영상의 명성왕후는 제18대 왕 현종의 왕비 명성왕후 김씨(1642~1683)입니다. 제26대 왕 고종의 왕비 명성황후 민씨와는 다른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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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00:00 후궁 없는 임금
03:47 열 살 신부
08:48 상복 입은 중전
10:51 기다리던 아들
16:55 한 해에 딸 둘
19:38 서른셋의 남편
21:05 열네 살 임금
23:16 홍수의 변
26:07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36:07 궁 밖으로 내보낸 여인
42:58 물벼락은 없었다
47:04 아들이 쓴 행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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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료 및 출처
· 『현종실록』·『현종개수실록』
현종 재위 15년 동안 후궁 책봉 기사가 없는 것, 왕비 김씨 소생 외의 자녀 기록이 없는 것
· 『숙종실록』 숙종 1년(1675) 3월 12일
김우명이 복창군·복평군과 궁인 김상업·귀례의 일을 고발한 상소 — 홍수의 변
· 『숙종실록』 숙종 1년(1675) 3월 14일
밤의 야대청. 촛불이 켜지고 대신들이 들어가자 문 안에서 여인의 울음소리가 들린 일,
왕대비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건의 경위를 말한 일,
숙종이 "나는 내간의 일을 몰랐다"고 한 일, 그 자리에서 교지가 쓰인 일
· 『숙종실록』 숙종 1년(1675) 3월 14일~15일
사형이 논의되던 관련자들이 유배로 물러선 처분
· 『숙종실록』 숙종 1년(1675) 6월
김우명의 죽음. 화병이나 극단적 선택으로 전하는 이야기를 확정할 사료는 없음
· 『숙종실록』 숙종 6년(1680)
경신환국, 그리고 인경왕후 승하 뒤 궁인 장씨를 궁 밖으로 내보낸 일
· 『숙종실록』 숙종 9년(1683) 12월 5일
저승전에서의 승하. 승하 기사에 물벼락에 관한 내용은 없음
· 『숙종실록』 부록 「행록」
숙종이 어머니에 대해 직접 남긴 글. 효종이 어린 김씨를 기특히 여겨 세자빈으로 고른 일,
시부모 곁을 밤새 지킨 일, 현종의 상 뒤 발인 전까지 죽만 든 일,
"사치스러운 데서 검소한 데로 들어가기는 어렵고, 검소한 데서 사치스러운 데로 들어가기는 쉽다"
· 『승정원일기』 현종·숙종 연간
산실청 설치와 원자 탄생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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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사는 대부분 창작입니다. 실록과 행록에 남은 말은 고정 댓글에 따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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