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의 별(오늘도 별일 없었습니다/만화 재해석ver.)
잔잔한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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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의 별(오늘도 별일 없었습니다/만화 재해석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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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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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의 별"만화를 재해석한 버전입니다.
[1절]
창문으로 바람이 들어와
칠판 한쪽 분필 가루
누군가는 책상에 엎드리고
누군가는 몰래 과자를 먹어
종이 울린 오후 네 시
복도에 굴러간 지우개 하나
선생님은 말없이 주워서
원래 있던 자리에 놓네
[프리코러스]
누가 뭘 했는지도 모르겠고
왜 웃었는지도 모르겠는데
집에 가는 길이 되면
이상하게 생각이 나
[후렴]
오늘도 별일 없었습니다
그저 조금 시끄러웠을 뿐
무표정한 얼굴 하나와
쓸데없이 많은 이야기
내일이면 다 잊을 텐데
오늘은 괜히 아쉬워서
교문 앞에 한참 서 있다
집으로 돌아갑니다
[2절]
비가 오면 우산이 모자라
누군가는 뛰어가고
매점 앞에 줄을 서 있다
꼭 한 명은 늦게 오고
창가에 기대 앉은 오후
시계만 자꾸 바라보다
선생님이 지나가는 순간
괜히 조용해지는 우리
[프리코러스]
별것 아닌 하루였는데
사진 한 장 없어도 선명해
나중에 생각해 보면
아마 이런 날이겠지
[후렴]
오늘도 별일 없었습니다
조금 엉망이었던 것 말고는
무표정한 얼굴 하나와
웃음이 끊이지 않던 교실
내일이면 다 잊을 텐데
이상하게 오래 남아서
집에 가는 길 한 번쯤은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브리지]
언젠가 이 복도를 지나
낯선 교실에 서게 되면
그때의 우리는 어땠는지
한참 생각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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