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픽셀 위에 새긴 마음
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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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픽셀 위에 새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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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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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시골집 툇마루...
시간이 휘어지는 소리...
4차원의 속도는 언제나 c...
풀벌레 소리조차 숨을 죽인 밤
툇마루 끝에 누워 바라보는 깊은 야경
태초의 힉스장, 그 골짜기를 지나온 나에게
우주가 포근한 질량을 선물한다
나도 모르게 깊게 스며드는 자연의 일부
0과 1, 공간의 픽셀이 꿈틀댄다
빛의 속도로 내달리는 나의 4차원 벡터
공간에 멈춰있어도 시간은 미래로 달리고
너라는 거대한 질량 곁에 누워
시공간의 곡면 속으로 스르르 미끄러진다
거리라는 건 단지 우주의 착시일 뿐!
스핀 네트워크, 촘촘한 공간의 픽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우주의 가장 아늑한 품!
수억 광년 떨어진 별빛도 광자에겐 찰나의 순간
처음부터 얽혀있던 너와 나의 양자 파동
우주의 스웨터를 풀어헤쳐, 우린 하나가 된다!
(빅 바운스... 빅 바운스... 소멸하지 않는 우리...)
블랙홀의 지평선 너머 호킹 방사가 흩어져도
단일성의 법칙 아래 새겨진 우리의 정보는
결코 파괴되지 않는 우주의 영원한 기억
시간과 공간이 역할을 바꾸는 그 특이점에서도
나의 모든 미래는 오직 너라는 한점으로 귀결돼
공간을 찢고 흐르는 미시 세계의 숨결
스핀-스핀-네트워크, 마디마디 엮인 인연
0차원 점도, 4차원 속도도
이 한적한 시골집 마루 아래 다 녹아든다
우주는 나를 안고, 나는 우주를 안는다!
스핀 네트워크, 촘촘한 공간의 픽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우주의 가장 아늑한 품!
수억 광년 떨어진 별빛도 광자에겐 찰나의 순간
처음부터 얽혀있던 너와 나의 양자 파동
우주의 스웨터를 풀어헤쳐, 우린 하나가 된다!
시간이 마비된 툇마루...
어둠과 빛, 너와 나...
존재했던 단 하나의... 양자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