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이 걸어온 길 | 엄마도 처음부터 엄마였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 국악풍 트로트 MV
han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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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이 걸어온 길 | 엄마도 처음부터 엄마였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 국악풍 트로트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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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이 걸어온 길〉
열아홉 어린 나이에 어머니의 뒤를 따라
낯선 집으로 시집가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서툰 새색시였고,
두 아이의 어머니였고,
전쟁과 가난을 견디며
시장과 식당, 남의 집을 오가며 평생을 일했습니다.
좋은 반찬은 늘 아이들 앞으로 밀어놓고
자신은 밥과 김치만으로 한 끼를 먹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 딸도 어느새 중년의 여인이 되었습니다.
퇴근해 밥을 차리고,
자식이 먹지 않은 밥을 치우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상보를 덮어놓는 손.
어느 순간,
그 손은 오래전 어머니의 손을 닮아갑니다.
그리고 또 한 세대가
말없이 그 모습을 바라봅니다.
〈여인이 걸어온 길〉은
한 여인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어머니와 할머니,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수많은 여인들의 삶을 생각하며 만든
국악풍 트로트 뮤직비디오입니다.
노래가 끝난 뒤
문득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잠시 그분의 이름을 마음속으로 불러보세요.
🎵 한소리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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