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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우리 서로가 아주 조금의 빗방울이었다면

네고막을책임져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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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우리 서로가 아주 조금의 빗방울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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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막을책임져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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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키를 누를 때의 손가락은 어느 정도 마취를 한 상태였을까. 한때는 들끓고 암팡졌던 감정들을 지우는 손가락의 감정이 궁금하다.' '모든 관계는 시간 앞에서 감히 영원할 수도 없으며 감히 이상적일 수도 없으니 그렇게 끝은 끝인 채로 완성이 되는 거니까.' 이병률 산문집 '혼자가 혼자에게' 中 메일 micasfu@naver.com 인서타 instagram.com/micasf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