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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하지 못한 말들이 꼭 비밀은 아니었습니다 | 고등어의 음악카세 Day 137

고등어의 음악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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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하지 못한 말들이 꼭 비밀은 아니었습니다 | 고등어의 음악카세 Day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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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의 음악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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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하지 못한 말들이 있습니다. 숨기려는 비밀이 아니라, 숨겨야만 했던 말들. 양귀자 작가의 소설 『모순』을 읽다가 어떤 문장 앞에서 멈추게 됐습니다. “솔직함보다 더 사랑에 위험한 극약은 없다.” 사랑하는 사이라면 모든 것을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다 보면 숨기려는 비밀이 아니라, 숨겨야만 하는 말들이 있잖아요. 말하는 순간 상대의 마음에 상처로 남을 것 같아서 차마 꺼내지 못하고 삼켜야 했던 말들. 솔직하다는 이유로 내 마음속의 모든 말을 꺼내는 것도 언제나 좋은 일은 아닐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어쩌면 모든 걸 다 말하는 솔직함이 내 마음은 가볍게 만들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짐을 넘기는 일이 될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꼭 해야 하는 말까지 숨기면 안 되겠지요. 좋은 문장 덕분에 솔직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오늘도 당신의 하루가 조금은 가볍길 바랍니다. 🎵 고등어의 음악카세 매일 아침 6시, 당신의 하루를 위한 짧은 오디오 에세이. #고등어의음악카세 #오디오에세이 #아침에세이 #양귀자 #모순 #솔직함 #사랑 #관계 #말 #하루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