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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단원이 반드시 들어야 할 강의 / #최경식야고보신부 #레지오교육 #쁘레시디움 #훈화말씀천주교 #레지오영성 #신안동성당 #푸른잎새정원

푸른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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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단원이 반드시 들어야 할 강의 / #최경식야고보신부 #레지오교육 #쁘레시디움 #훈화말씀천주교 #레지오영성 #신안동성당 #푸른잎새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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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은총과 활력이 가득했던 진주 제1 꼬미시움 직속 쁘레시디움 단원의무교육 일시: 2016.10.16.(금) 19:30 장소: 마산교구 신안동성당 대성전 주제: 겸손과 순명 강사: 최경식 야고보 신부 1. 여는 글: 기쁨과 감사의 시작, 그리고 성모님께 바치는 찬미 어둠을 뚫고 하반기 마지막 단원의무교육에 참석한 레지오 단원들을 향한 서경섭 다윗 꼬미시움 단장의 환영과 감사의 인사로 문을 연 이날 교육은, 다가오는 11월 8일 실장 성지순례가 단원 모두의 참여로 성사되었다는 기쁜 소식 속에서 환한 분위기 속에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강사로 모셔진 신안동성당 주임이자 영적 지도이신 최경식 야고보 신부님께서는 본당의 가장 든든한 주역인 레지오 단원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셨습니다. 강의에 앞서 신부님께서는 단원들과 함께 성가 236번 '사랑하올 어머니'와 249번 '지극히 거룩한 동정녀 마리아'를 두 손 모아 함께 부르며, 환자들을 방문할 때마다 손을 꼭 잡고 불러주던 찬미의 노랫고백처럼 모든 근심과 슬픔 속에서 우리를 보살피시는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는 기도로 마음의 문을 곱게 열었습니다. 2. 본강의: "겸손, 순명" — 성모님의 정신을 따르는 레지오의 뿌리 초등학교 2학년, 첫영성체 직후부터 새벽 미사 복사를 서며 어린 시절부터 레지오 활동(부단장, 서기, 회계 등)을 통해 성모님과 함께 성장해 왔다는 신부님의 자상한 회고로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레지오 교본이 알려주는 성모님의 정신 10가지 덕목(겸손, 순명, 온유, 기도, 고행, 순결, 인내심, 지혜, 사랑, 믿음)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겸손'과 '순명' 두 가지 주제를 깊이 있게 풀어주셨습니다. 첫째,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겸손' (Humilitas) 겸손의 본질: 레지오 간부(특히 서기 등)를 권유받을 때 "능력이 부족합니다"라며 거절하는 경우가 많지만, 진정한 겸손은 단순히 자신을 낮추는 것만이 아니라 하느님으로부터 온 우리 자신의 존재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겸손'을 뜻하는 라틴어 '후밀리타스(humilitas)'는 '흙(humus)'에서 유래한 것으로, 우리가 흙에서 왔다가 흙으로 돌아갈 존재임을 아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성인의 그림자 교훈: 옛날 한 성인이 천사로부터 "병을 고치거나 죄인을 회개시키는 능력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을 때, "그것은 하느님과 성령께서 하실 일"이라며 거절하고, 오직 "내가 선을 행하되 나 스스로도 알지 못하게 행할 수 있는 은혜"만을 청했던 고사를 들려주셨습니다. 천사들은 그 성인의 그림자만 닿아도 병자가 낫게 해주는 은혜를 내렸습니다. 단원들 역시 내가 바치는 기도와 봉사를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행할 때, 하느님의 거룩한 그림자가 공동체 전체에 은총으로 내려앉게 됩니다. 겸손의 완성으로서의 순명: 순명은 마음속에 품은 겸손을 '행동으로 증명해 내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순명은 하느님과의 계약에 충실하고 그분의 뜻을 삶으로 실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숨은 선행과 하느님의 보상: 자신이 행한 선행과 기도를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숨은 일도 보시는 아버지께서 갚아주신다는 믿음으로 묵묵히 봉사하는 것이 진정한 겸손입니다. 레지오 단원들이 반원 활동, 꽃꽂이, 청소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모든 수고는 새벽 빛처럼 자연스럽게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둘째, 겸손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순명' (Adsum) 순명의 자세: 성경에서 순명이란 계약에 충실하고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을 의미하며, 겸손을 행동으로 증명하는 것이 바로 순명입니다. 신학교 시절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라며 사무엘의 마음으로 바쳤던 기도의 추억과, 독서직과 부제품을 받으며 "앗숨(Adsum, 예!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이라고 당당히 응답했던 사제의 길을 떠올리며 순명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와 본당 공동체: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 성모님이 "내 아들이 시키는 대로 하여라"라고 당부하셨듯, 레지오 단원들은 본당 신부의 사목 방침과 공동체의 부름에 묵묵히 순명하는 자세를 지녀야 합니다. "왜 나만 해야 하는가?"라는 마음은 유혹(바람)일 뿐이며, 각자의 자리에서 기쁘게 소임을 다할 때 쁘레시디움과 꼬미시움이라는 거대한 생명력이 살아나게 됩니다. 3. 실천적 제안과 당부: 구역 반모임 활성화 및 위령기도(연도) 강의를 마무리하며 신부님께서는 레지오 단원들이 본당 공동체의 중심에서 실천해야 할 세 가지 중요한 사안을 애정 어린 목소리로 당부하셨습니다. 1. 교구장 사목 교서의 첫 번째 핵심 항목인 '구역 반모임'에 레지오 단원들이 앞장서야 합니다. 직속 단원처럼 낮 시간에 반모임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밤 시간대 반모임을 활성화하고 조율할 예정이므로, 단원들은 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달에 한 번이라도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구역과 반에 영적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2. 연도(위령기도) 봉사 실천: 다가오는 위령의 날(11월 2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낮 팀뿐만 아니라 밤 팀 레지오 단원들도 유가족과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위해 기꺼이 찾아가 연도를 바치는 사랑의 활동에 앞장서 줄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바친 연도의 힘은 헛되지 않으며, 먼 날 우리가 세상을 떠나 하늘나라에 입성할 때 우리가 기도해 준 불쌍한 영혼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줄 것입니다. 유가족이 비신자인 경우 현장 분위기를 잘 살피어 지혜롭게 기도 봉사를 이어나가길 당부하셨습니다. 3. 오는 12월 24일 성탄야고보 밤 행사는 강당이 아닌 대성전에서 온 본당 신자가 함께하는 기쁨의 잔치로 크게 열릴 예정입니다. 초등부와 중고등부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듯, 레지오 팀과 반모임에서도 경연 팀으로 적극 참여하여 기쁨을 나눌 것을 제안하셨습니다. 집에서 가장 좋은 물품을 나누는 경품 추첨 등을 통해, 신안동성당이 하느님 보시기에 가장 기쁘고 활기찬 본당이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독려하셨습니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신부님께서는 단원들을 향해 "저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하고 힘차게 선언하셨습니다. 단원들은 큰 웃음과 함께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4. 은총의 절정: 성체강복과 마침기도 열띤 교육과 안내가 끝난 뒤, 단원들을 향한 특별한 배려로 성체강복 예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성시간이 아님에도 제대 위에 현시된 지극히 거룩한 성사 앞에서 단원들은 천사의 양식이신 주님의 오묘한 신비를 깊이 묵상하며 경배를 올렸습니다. 장엄한 성체찬미(다블레 신부 찬미가)와 함께 "참 하느님이시며 참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미하고, 성모 성심과 성 요셉, 그리고 한국 순교 성인들의 전구를 청하며 단원들은 자신이 레지오 단원으로 부름받았다는 거룩한 소명을 다시금 마음에 새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모 마리아께 바치는 찬가(성가 271번)를 다 함께 부르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리 곁에서 묵주의 기도를 도우시는 어머니의 품 안에서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희망이 솟아오르는 깊은 평화를 체험하였습니다. 5. 맺음글: 복된 발걸음과 다짐 서경섭 다윗 단장은 "요즘 날씨가 심상치 않으니 감기에 유념하시고, 11월 8일 성지순례 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는 따뜻한 당부와 함께 단원의무교육의 완결을 선언했습니다. 이번 진주 제1 꼬미시움 직속 쁘레시디움 단원의무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자리를 넘어, 최경식 야고보 신부님의 소탈하고도 영성 깊은 강론과 성체강복의 거룩한 은총이 어우러진 신앙의 축제였습니다. 신부님의 유쾌하고도 깊이 있는 영성 강의를 통해, 단원들이 성모님의 겸손과 순명을 본받아 일상 속에서 작은 기쁨과 감사를 실천하는 참된 신앙인으로 거듭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신부님을 믿고, 서로를 믿으며, 기쁨이 넘치는 신안성당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신부님의 따뜻한 격려를 가슴에 품고, 성모님의 겸손을 뿌리로 삼아 나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성모님의 순명을 줄기 삼아 "앗숨(Adsum)!"의 자세로 본당 사목에 적극 협조하는 레지오 단원들의 정성스러운 다짐이 성전 안에 가득했습니다. 구역 반모임 참석과 연도 봉사, 그리고 다가올 성지순례와 성탄 행사를 향해 나아가는 단원들의 눈빛은 주님의 은총으로 환하게 빛났습니다. 다채로운 공동체 활동 안에서 주님의 은총과 성모님의 치맛자락 아래 더욱 풍요롭고 활기차게 피어날 레지오의 발걸음을 온 마음 다해 찬미와 기도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