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창] “하루 최대 300대 통행”…북-러 자동차 다리 개통 [요즘 북한은] / KBS 202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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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창] “하루 최대 300대 통행”…북-러 자동차 다리 개통 [요즘 북한은] / KBS 202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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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자동차 전용 다리 준공식이 열렸습니다.착공 16개월 만의 개통인데요.하루 최대 300대의 차량들이 통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다리를 통해 두 나라는 무역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북한 라선시와 러시아 연해주 하산을 연결하는 두만강 자동차다리.
공사 시작 약 16개월 만에 다리가 개통됐는데요.
다리는 왕복 2차로에 교량 본체 길이는 약 1km, 연결 구간을 포함해 전체 5km입니다.
교량 입구에는 대형 인공기와 러시아 국기가 나란히 걸렸는데요.
준공식에는 박태성 내각총리,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각각 평양과 모스크바에서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이 다리는 2024년 6월 평양에서 열린 북러 정상의 합의사항으로 지난해 4월 착공됐습니다.
하루 최대 300대의 차량들이 통과할 수 있고, 향후 800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러시아 매체는 전했는데요.
두 나라 사이 인적 교류는 물론 관광과 상품 유통 등 다방면에서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선중앙TV : "(러시아 총리는) 두 나라가 모든 방면에서 적극 협조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보장을 위한 노력을 일치시키고 있는 데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다리의 이름은 ‘야코프 노비첸코 다리’로 명명됐는데요.
1946년 김일성에게 던져진 수류탄을 막아낸 소련군 장교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겁니다.
한편,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연결하는 신압록강대교는 완공된 지 12년이 지났지만 아직 개통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곳도 조만간 개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측 세관과 도로 건설이 지연되고 있었는데, 최근 공사가 90% 가까이 진척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석 달여 전만 해도 맨땅이었던 세관 구역에는 최근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깔렸는데요.
골조 공사가 한창이던 건물들도 지붕 마감까지 마치며 제 모습을 갖췄습니다.
지난 6월 시진핑 주석의 방북 이후, 북·중 교역이 급증하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신압록강대교의 개통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북·중 교류는 최근 몇 년간 회복세 혹은 그 이상의 정상화 과정을 겪고 있다고 봐야 되는 거고요. 신압록강대교의 개통이 임박한 게 아닌가 평가가 가능합니다."]
두만강 다리에 신압록강대교까지 이 국경 연결다리를 통해 북,중,러 세 나라의 협력과 교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우량 품종으로 생산 증대”…모범적 ‘염소농장’ 선전▲
북한이 최근 축산업의 모범사례들을 잇따라 조명하고 있습니다.
주로 염소를 키우는 농장들로 사육환경을 개선해 유제품 생산을 늘리고 있다는데요.
아울러 최고지도자가 축산 분야의 본보기로 내세운 대형 축산 농장을 연이어 소개하며 다른 농장들도 따라 배울 것을 강조했습니다.
[리포트]
푸른 초원 위로 염소 떼와 소 떼가 풀을 뜯으며 거닐고 있습니다.
사료가 부족한 북한에서는 가축을 풀어 키우는 방목이 대부분 이뤄지고 있는데요.
함경북도의 한 축산농장은 염소를 방목해 키우면서 먹일 풀을 직접 재배하는 등 먹이 생산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합니다.
[문명학/함주군 평풍덕 염소목장 분장장 : "염소의 영양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 목장적으로 50정보(약 49만㎡)의 사료포전을 꾸려놓고 여기에서 영양먹이들을 생산해서 매일 정상적으로 먹이고 있습니다."]
황해남도의 축산농장에선 염소의 사육환경을 개선하면서 우량 품종을 번식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는데요.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염소젖의 생산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농장들의 경험을 배워서 성과가 나타났다는 평양 외곽의 축산농장도 소개됐는데요.
지난해보다 젖 생산량이 1.2배 늘었다고 자랑합니다.
[장금성/강동군 구빈축산농장 부원 : "지난 시기 여러 농목장들에 가서 경험도 배워오고 우량품종의 종자들을 가져다가 육종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찾아 축산 분야의 본보기로 내세우는 곳도 있습니다.
평안북도의 삼광축산농장인데요.
현대적인 축산시설과 함께 상점과 학교, 병원 등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까지 갖췄다고 선전합니다.
[조선중앙TV/8월 11일 : "(김 위원장은) 나라에 없는 본보기적인 축산농장을 일떠세워주시고도 제2, 제3의 축산농장들을 생각하셨습니다."]
북한이 축산농장의 성과를 집중적으로 전하고 있는 것은 축산물로 먹거리 해결을 강조하는 동시에 축산 분야의 현대화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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