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말씀을_온유함으로_받으라#약1:19-21#김천부상교회#20260830
예수산소망(황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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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말씀을_온유함으로_받으라#약1:19-21#김천부상교회#202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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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산소망(황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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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진리의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을 수 있는가?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는 것은
쓰레기를 비웠다면 그 자리를 새로운 것으로 채워야 하듯이.
사도 야고보는 야생마가 길들여져서 주인의 고삐에 온전히 순종하게 된 상태,
즉 우리의 힘을 다 빼고 하나님의 통치 아래 복종 시키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타락한 본성을 거스르기 때문이다.
용서할 수 없는 자를 용서해야 하고, 위해서 기도해야 하며,
피와 땀으로 모은 내 소유를 기꺼이 나누어야 하고,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일을 당해도 침묵하고 희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때 핑계를 대거나 변명을 통해서 반발하지 않고
자존심과 이기심이 찢어지는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수용의 태도가 온유함인 것이다.
자기를 방어하려는 모든 기제를 다 내려놓고,
묵묵히 하나님의 주권에 항복하는 이 고독한 싸움이 바로 믿음의 좁은 길이다.
그러니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은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과정이 환란과 고난을 통과해야 하는 것일지라도
예수님을 섬기고 따르는 십자가는 끝이 아니라 부활을 향한 관문이라는 것이다.
타락한 옛 사람의 본성을 벗어 버리고 진리의 말씀에 순종한 자리에는
놀랍게도 텅 빈 공간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는 생명으로 채워진다는 것이다.
그것이 마음에 심겨진 생명과 진리의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밖에서 우리를 지시하는 율법이 아니라
마음에 심겨져서 뿌리를 내리고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생명의 씨앗이다.
이 씨앗이 발아하여 자라나기 위해서는
딱딱하게 굳어버린 옛 사람의 껍질이 죽어 썩어져야만 가능한 것이다.
우리가 비우고 낮추어 죽은 거름을 사용하여 샤론의 꽃 예수 그리스도가 피는 것이다.
우리를 구원하는 능력은 오직 우리가 십자가에서 죽어
우리 옛 사람이 무너져내린 그 폐허 위에서 말씀이 역사한다는 깊이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