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활주로서 쿨쿨, 흡연에 총기 방치…공항 조류 퇴치는 언제? / KBS 2026.10.28.
KBS News
0:00 / 0:00
[단독] 활주로서 쿨쿨, 흡연에 총기 방치…공항 조류 퇴치는 언제? / KBS 2026.10.28.
211 186 просмотров · 1 дн. назад
KBS News
3,73 млн подписчиков
211 186 просмотров · 1 дн. назад
2년 전 항공기와 조류와 충돌해 일어난 12.29 여객기 참사 이후 정부는 각 공항에 조류 퇴치 인력을 늘려 안전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류 퇴치를 해야 할 직원들이 순찰 중 잠을 자고, 아무 데나 총기를 방치한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바로 제주국제공항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강주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 안에서 의자를 뒤로 젖힌 채 한 남성이 자고 있습니다.
또 다른 남성은 한 시설물에 소변을 보고 돌아옵니다.
이들은 항공기의 조류 충돌 사고를 막기 위해 제주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활주로 근처에서 낮잠을 즐기고 소변을 본 겁니다.
심지어 활주로 바로 옆에서 담배를 피우기도 했습니다.
[남부 공항서비스 관계자/음성대역 : "규정상 담배 절대 안 돼요. 불나면 진짜 큰일 나는데, 한두 번도 아니고."]
날아드는 새를 관측하려면 차에서 내려 직접 주변을 살펴봐야 하지만 취재진이 지켜본 2시간여 동안 차에서 내린 직원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새들을 쫓기 위해 지급된 총기 관리도 엉망이었습니다.
사무실 출입문 옆에 방치된 조류 퇴치용 엽총 가방과 탄약.
총기는 직접 소지하거나 잠금장치가 있는 별도 장소에 보관해야 하는데 아무 데나 놓은 겁니다.
[남부 공항서비스 관계자/음성대역 : "밥 먹을 때, 화장실 갈 때 총 그냥 두고 가요. 공사하는 작업자들 왔다 갔다 하는 곳인데."]
최근 4년간 제주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조류 충돌 사고는 170여 건으로, 국내 공항 가운데 4번째로 많습니다.
[권보헌/극동대학교 항공안전관리학과 교수 : "새가 안 보인다고 해서 이렇게 나태하게 근무하면…무안 사고 같이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도달할 수가."]
한국공항공사는 직원들의 근무 태만을 묻는 KBS의 취재에, 감사 중인 사안이라면서도 자회사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강주비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서경환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제주국제공항 #조류충돌퇴치 #남부공항서비스 #한국공항공사 #근무수칙 #흡연 #낮잠 #총기방치 #근무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