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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시간 슬로우 러닝 30일, 몸속에서 생긴 일

이거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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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시간 슬로우 러닝 30일, 몸속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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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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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한테 추월당하는 속도로 매일 한 시간, 30일을 달렸습니다. 이게 운동이 되냐고 묻는데, 되는 정도가 아닙니다. 다만 바뀌는 게 생각하는 거랑 좀 다릅니다. ■ 1주차 — 민망합니다 옆으로 걷는 사람이 지나가는데 내가 뛰고 있습니다. 속도를 올리고 싶어집니다. 그게 제일 흔한 실수입니다. 발이 땅에 닿는 횟수를 세어 보세요. 느리게 뛰어도 1초에 세 번쯤 닿습니다. 빨리 뛸 때랑 거의 같습니다. 달라지는 건 보폭입니다. 한 걸음이 발 하나 반밖에 안 됩니다. 몸이 세는 건 속도가 아니라 땅을 디딘 횟수입니다. → 속도계를 보지 마세요. 숨만 보세요. ■ 2주차 — 다리 속이 먼저 바뀝니다 근육 사이로 피가 가는 길이 있는데, 처음엔 성깁니다. 느리게 오래 달리면 그 길이 가지를 뻗습니다. 끝에서 새 가지가 나고, 그게 또 갈라집니다. 한 달이면 근육 사이가 촘촘한 그물이 됩니다. 이 길은 여러 번 오래 달려야 늘어납니다. 한 번 세게로는 안 늘어납니다. 제일 먼저 티 나는 데가 계단입니다. 같은 층을 올라가는데 숨이 덜 찹니다. → 거리를 늘리지 말고 날짜를 늘리세요. ■ 3주차 — 아무도 말 안 해 주는 것 느리게 뛰면 다음 날이 멀쩡합니다. 이게 왜 중요한가 하면 — 세게 30분 뛰면 다음 날 계단이 힘들고, 그럼 이틀을 쉽니다. 느리게 한 시간 뛰면 다음 날 또 나갑니다. 한 달이면 세게 쪽은 열 번, 느리게 쪽은 서른 번입니다. *쌓인 양이 세 배입니다.* 운동은 센 쪽이 이기는 게 아니라 많이 한 쪽이 이깁니다. 그리고 심장도 그때 일합니다. 느리게 뛰어도 심장은 한 번에 크게 짭니다. 빠르게 파닥이는 게 아니라, 느린데 깊습니다. → 쉬는 날을 줄이는 게 거리 늘리는 것보다 셉니다. ■ 4주차 — 숨차던 속도가 편한 속도가 됩니다 근육 안에는 느린 섬유랑 빠른 섬유가 섞여 있는데, 한 달 동안 느린 섬유만 묵묵히 일했습니다. 굵은 섬유는 한 번도 안 켜졌습니다. 그런데도 빨라졌습니다. 길이 늘고 심장이 깊어졌기 때문입니다. 힘이 세진 게 아니라 숨 쉬는 게 편해진 겁니다. → 한 달에 한 번만 속도를 재 보세요. 그것도 짧게. ■ 무릎이 걱정이라면 슬로우 러닝은 무릎한테 제일 순한 달리기입니다. 보폭이 짧으면 발이 몸 바로 아래 떨어집니다. 몸 앞에 멀리 떨어질수록 무릎이 받는 게 커집니다. 그리고 뜨는 높이가 낮아서 떨어지는 힘도 작습니다. 발소리를 들어 보세요. 쿵 소리가 크면 발이 몸 앞에 멀리 떨어진 겁니다. 느리게 뛰면 그 소리가 저절로 작아집니다. → 아프면 멈추지 말고 더 느리게. ■ 제일 흔한 실수 뛰다 보면 자꾸 빨라집니다. 내리막에서 특히 그렇습니다. 그러면 다음 날 멀쩡한 게 깨집니다. 숨이 차기 시작하면 그날은 이미 슬로우가 아닙니다. 느린 걸 지키는 게 이 운동의 전부입니다. ■ 그래서 제 추천은 이겁니다 ``` 속도 말이 되는 속도. 옆 사람이랑 대화가 되면 맞다 시간 한 시간. 모자라면 40분부터 횟수 주에 다섯 번, 쉬는 날 이틀 쪼개기 한 시간이 길면 30분씩 두 번 — 아침 30분, 저녁 30분 측정 거리는 재지 마세요. 시간만 보세요 ``` 한 달 뒤에 같은 속도가 편해져 있으면 된 겁니다. #슬로우러닝 #슬로우조깅 #러닝 #달리기 #러닝초보 #조깅 #유산소운동 #심폐지구력 #모세혈관 #케이던스 #보폭 #러닝자세 #러닝루틴 #무릎 #지연성근육통 #근섬유 #심장 #다이어트러닝 #운동습관 #매일운동 #운동원리 #인체 #몸속 #3D애니메이션 #운동루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