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다한 사랑
한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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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다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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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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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처럼 비가 내리면
나도 몰래 네가 생각나
잊었다고 다 잊었다고
수없이 나를 달래 보지만
빈 의자에 남은 네 모습
돌아서면 있을 것 같아
한 번만 더 이름을 부르면
대답해 줄 것만 같은데
사랑은 왜 떠난 뒤에야
그 소중함을 알게 하는지
잡지 못한 그날의 내가
오늘따라 너무 미워진다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
가슴이 아프도록 보고 싶다
세월아 제발 조금만 돌아가다오
그 사람 한 번만 안아보게
사랑했다, 정말 사랑했다
끝내 하지 못했던 그 한마디
내 눈물이 강물이 되어 흐른대도
너는 다시 돌아오지 않겠지
함께 걷던 그 골목길엔
낯선 사람들만 지나가고
우리 둘이 웃던 그 자리
찬바람만 머물다 가네
사진 속에 웃고 있는 너
아직 나를 보는 것 같은데
손을 뻗어 만져보려 해도
차가운 추억뿐이구나
혹시라도 다시 태어나
우리 서로 알아본다면
그때는 절대 놓지 않을게
끝까지 네 곁에 있을게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
목이 메도록 네 이름 부른다
세월아 제발 내 마음도 데려가다오
그 사람 있는 곳으로
사랑했다, 정말 사랑했다
내 생에 가장 소중했던 사람
다음 세상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때는… 헤어지지 말자
오늘도 네 이름 하나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못다 한 우리의 사랑을
눈물로 다시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