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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고개마루에 올라서서

sky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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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고개마루에 올라서서

9 просмотров · 6 дн. назад
sky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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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며 내려다본 풍경* 산을 오르기 전 가볍게 몸을 풀고, 공연한 자신감은 눌러둔다. 쉬워 보이는 길에도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 위에서도 머뭇거리지 않는다. 두 갈래 길에서 나뭇가지를 헤치고, 그루터기에 다리를 걸치고 쉬며 뒤돌아본다. Acoustic Guitar와 바람 소리, 강물 소리 위로 억새밭, 들국화, 황금육송, 아득한 구름이 다정히 말을 건넨다. "너도 나처럼 흘러가 봐, 흔들려봐, 꽃피워봐" 등에 진 배낭은 점점 무거워지지만 높이 올라갈수록 마음은 가벼워진다. 날이 어둡기 전 내려와야 함을 알기에, 내려가는 발걸음이 오히려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