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출신 캄보디아 아내가 메콩강 외딴섬 아이들을 보고 울컥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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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출신 캄보디아 아내가 메콩강 외딴섬 아이들을 보고 울컥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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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없이 홀로 싱가포르 국립대(NUS) 연구팀과 함께 메콩강 오지 섬으로 떠났던 아내 김리.
전기마저 끊긴 낯선 섬마을에서 아내가 직접 담아온 순박하고 따뜻한 시골의 기록입니다.
안녕하세요, 한캄커플입니다.
이번 영상은 남편인 저 없이, 아내 김리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연구팀의 현장 조사(Field Investigation) 일정에 함께 참여해 메콩강의 청정 생태 섬 '꺼 스냉(Koh Snaeng)'에서 보낸 10박 11일간의 이야기입니다.
비가 오면 물에 잠겨 위태로운 나무다리를 건너야만 들어갈 수 있는 수상 숙소, 낯선 시골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까 배려해 주신 현지 식당 사장님의 따뜻한 밥상, 그리고 갑작스러운 폭우로 섬 전체가 정전되어 칠흑 같은 암흑 속에서 휴대폰 불빛을 켜고 웃으며 밥을 먹던 소소한 낭만까지..
새벽 강바람을 뚫고 찾아간 강가 오두막에서 거대한 왕지렁이로 번개처럼 낚시를 하던 10대 소년 어부의 솜씨, 그리고 식당 의자에 앉아 바라본 강가에서 배를 미끄럼틀 삼아 해맑게 뛰놀던 아이들의 모습은 참 많은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비록 저희 부부는 90년대생이지만, 강가에 나룻배 하나만 덩그러니 있어도 온종일 까르르 웃으며 뛰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부모님 세대가 말씀하시던 옛 시골의 정취와 캄보디아 시골에서 자란 아내의 어린 시절이 겹쳐져 마음 한구석이 참 뭉클하고 따뜻해졌습니다.
낯선 오지에서 꿋꿋하게 연구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아내가 대견하면서도, 영상에 담긴 소박하고 정겨운 풍경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청자 여러분께도 편안한 위로와 휴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저희 부부의 일상을 늘 따뜻한 시선과 사랑으로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00:00 남편 없이 홀로 떠난 여정, 메콩강의 숨겨진 섬 '꺼 스냉'
01:07 비 오면 물에 잠기는 신기한 수상 가옥 숙소
02:50 숙소 앞 마스코트 고양이와 유쾌한 단백질 해프닝
04:16 생선 못 먹는 학생들을 위한 사장님의 눈치 빠른 배려
05:35 섬에 하나뿐인 학교와 갑작스러운 소나기 피신
06:13 폭우로 섬 전체 정전! 휴대폰 불빛 아래 낭만 식사
06:50 깜깜한 새벽 선착장에서 사라진 선장님을 찾아서
08:34 시원한 새벽 강바람 가르며 조카의 강가 오두막으로
09:47 진흙탕에 푹 빠진 김리와 처마 빗물 세족식
10:22 맨손으로 거대 왕지렁이 잡는 10대 소년의 등장
11:47 '생활의 달인'급 초고속 낚시 실력과 친구의 카메라 습격
12:42 168번 행운의 배를 만난 다른 어부들의 조업 현장
13:16 든든한 아침 밥상(흰죽·생선구이·오리알)과 숲포도 술 서비스
14:14 배를 미끄럼틀 삼아 뛰노는 아이들, 마음을 울리는 유년의 향수
@NUSingapore
#여행 #싱가포르국립대 #시골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