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감히 내 앞을 끼어들어" 강남 보복운전으로 날아간 황태자의 자리
경제꽈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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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감히 내 앞을 끼어들어" 강남 보복운전으로 날아간 황태자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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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0만 명이 먹는 아워홈, 20년 만의 첫 적자에 776억 돈잔치를 벌이고 무너진 전말을 파헤칩니다.
오늘 점심 구내식당이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드신 밥, 어쩌면 아워홈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학교 급식실부터 대기업 구내식당, 공항 라운지와 병원까지 매일 무려 100만 명의 끼니를 책임지던 국내 1위 급식 기업 아워홈. 2000년 LG그룹에서 독립해 분사 첫해 2천억 원대였던 매출을 20년 만에 1조 9천억 원까지 끌어올리며 그야말로 거대한 급식 제국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2020년 봄, 전염병 사태로 전국 학교가 문을 닫고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가자 20년 만에 처음으로 93억 원이라는 뼈아픈 영업적자를 기록합니다. 밥 먹으러 올 사람이 사라졌으니 회사 문을 닫을 판이었죠. 그런데 진짜 충격적인 사건은 바로 그다음에 일어났습니다.
회사가 창사 이래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낸 바로 그해, 밖으로 빠져나간 배당금이 무려 776억 원에 달했습니다. 전 직원 1만 명에게 1인당 780만 원씩 나눠주고도 남을 막대한 돈이었습니다. 회사는 빚을 지고 피눈물을 흘리는데, 창업주의 네 남매는 회사가 쌓아둔 곳간을 탈탈 털어 수백억 원씩 사이좋게 챙겨간 겁니다.
벌면 버는 대로 곳간을 비워 가족끼리 나눠 갖던 이 기막힌 회사는 결국 가장 어처구니없는 사건 하나로 폭망의 길을 걷게 됩니다. 776억 원의 돈잔치를 결정한 장남이자 대표이사가 점심시간 대낮 강남 한복판에서 끼어들기를 당했다는 이유로 보복운전과 뺑소니를 저지른 것입니다. 유죄 판결이 내려진 지 단 이틀 만에 주주총회가 열렸고, 황태자는 여동생의 반란으로 대표 자리에서 비참하게 쫓겨났습니다.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던 탄탄한 회사가 왜 하루아침에 남매들의 막장 싸움터로 전락하고 주인이 바뀌게 되었을까요? 100만 명의 점심을 짓던 회사가 제 밥그릇을 어떻게 엎어버렸는지, 복잡한 재벌 승계와 경영권 분쟁 이야기를 퇴근길에 듣기 편한 이야기로 알기 쉽게 들려드립니다. 지금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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