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대생 등신대 훼손 사건은 학과 동기의 범행이었다! 과연 이윤희 씨 실종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시사기획 창] KBS 17071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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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여대생 등신대 훼손 사건은 학과 동기의 범행이었다! 과연 이윤희 씨 실종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시사기획 창] KBS 17071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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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년째 밝혀지지 않은 이윤희 씨 실종 미스터리
이 씨 실종 사건에는 많은 미스터리가 남아 있다. 귀가 뒤 곧바로 인터넷에 성추행과 112신고를 검색했다.
그런데 여성으로서 가장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의 이 검색은 불과 3분 만에 끝난다.
종일 입었던 옷 그대로 실종된 것도 의문이다.
그날 전주의 낮 최고 기온은 28.9도였고, 이 씨는 종강 모임 술자리까지 다녀온 상태였다.
이 씨의 손가방은 집 안 책상 위에 있었지만, 그 가방에 들어 있던 전화번호 수첩은 없어졌다.
이 씨가 실종 사흘 전 당한 오토바이 날치기도 미스터리다.
날치기로 잃어버린 손가방에 들어 있던 휴대전화는 전북대학교에서 마지막 신호가 잡혔다.
오토바이 날치기에 이은 실종. 이 씨는 일반 사람이 평생 한 번도 겪기 힘든 사건을 사흘 새 모두 겪은 셈이다.
■ 동물수술 실습실에 발견된 이윤희 수첩
취재진은 이윤희 씨가 실종될 때 없어진 전화번호 수첩이
실종 일주일째인 6월 12일 저녁 전북대학교 동물병원 1층 수술실습실에서 발견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윤희 씨가 수술 실습을 한 곳은 2층으로
1층 실습실은 이윤희 씨가 평소 드나들지 않던 곳이라는 당시 경찰 수사 자료도 확인했다.
그러나 당시 경찰은 이윤희 씨 실종의 중요한 단서인 수첩 관련 수사를 중단한다.
그 수첩이 실종 전부터 있었다는 수의대 한 대학원생의 진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취재진은 그 진술을 했다는 대학원생에게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했다.
그런데 그 대학원생은 그런 말을 했다는 사실을 부인하며 "학부생인 이윤희 씨를 직접 알지 못한다"면서
"알지도 못하는 학부생이 갖고 다니던 수첩을 어떻게 알겠느냐"라고 반문했다.
또 "본인이 그런 말을 한 것으로 수사 기록이 남아 있다니 난감하다"라고 주장했다.
2006년 당시 경찰 초동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 이윤희 씨 실종 진실 "전북대 안에 있다."
배상훈 교수와 권일용 전 팀장은 이윤희 씨 수첩이 전북대 동물병원 수술 실습실에서 발견된 것과 관련해
실종 사건의 진실은 결국 전북대 안에 있다고 진단했다.
배 교수는 "어떤 이유에서 6월 6일 새벽 이윤희 씨가 동물수술 실습실을 찾았고
그리고 그 수첩을 그곳에 두고 난 뒤 실종됐을 가능성과
이윤희 씨 실종에 개입된 어떤 인물이 수사에 혼선을 줄 목적 등으로 수첩을 그곳에 뒀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두 가지 가능성 모두 이윤희 씨 실종에 전북대 수의대 관련 인물이 개입되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권일용 전 팀장은 또 "범죄자들의 심리적인 특성을 보면 그렇게 합리적, 체계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사건을 은폐, 위장하려는 목적이라기보다는 수첩을 범행의 흔적, 이동의 흔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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