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 SINGLE] 괜히 네 옆에 있고 싶은 날ㅣ여운
여운YE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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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 SINGLE] 괜히 네 옆에 있고 싶은 날ㅣ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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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YE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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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네 옆에 있고 싶은 날
오늘은 왠지 집에 가기 싫어 조금 더 걷고 싶은 날
별일도 없는 저녁인데 괜히 네가 보고 싶어
너와 나눴던 짧은 이야기 하나씩 떠올리다 보면
별것 아닌 말에도 웃었던 내가 조금 낯설게 느껴져
처음엔 그냥 좋은 사람인 줄 알았어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사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네가 하루의 시작이 됐어
괜히 네 옆에 있고 싶은 날
아무 말 없이 함께 걷고 싶은 날
손을 잡아도 될까 고민하다가 오늘도 네 옆에서 웃고 있어
괜히 네 옆에 있고 싶은 날 이 마음을 뭐라고 해야 할까
좋아한다는 말보다 조금 서툰 그런 마음이 시작된 것 같아
비가 조금 내리던 오후 우산 하나를 같이 썼어
좁은 길을 걷다 어깨가 닿으면 괜히 아무 말도 못 했어
네가 웃으며 나를 바라볼 때 시선을 피했던 이유는
혹시 내 마음이 들킬까 봐 조금 겁이 났던 것 같아
친구들은 벌써 다 알고 있대 내가 너를 보는 눈빛이
평소와는 조금 다르다고 나도 이제 인정할게
괜히 네 옆에 있고 싶은 날
오늘은 네게 말하고 싶은 날
특별한 약속 하나 없어도 너와 있으면 하루가 짧아져
괜히 네 옆에 있고 싶은 날 이 마음을 숨기고 싶지 않아
조금 서툴고 조금 느리더라도 천천히 네게 다가갈게
혹시 너도 같은 마음이라면 내일도 우리 같이 걸을까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 채로 그냥 서로의 하루가 되어줄까
사랑이라는 말은 아직 어려워도 지금 이 마음은 진짜니까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네가 좋아질 것 같아
괜히 네 옆에 있고 싶은 날
이젠 솔직히 말하고 싶은 날
매일 지나던 평범한 거리도 너와 걸으면 특별해지니까
괜히 네 옆에 있고 싶은 날
어쩌면 오늘이 시작일까 봐
아직 사랑이라고 말하긴 이르지만
나는 네가 참 좋은가 봐
오늘도
조금 더 네 옆에 있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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