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를 내보내라는 남편, 며느리는 시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왔다 | 조선 야담, 잠들기 전 듣는 옛이야기
옛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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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를 내보내라는 남편, 며느리는 시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왔다 | 조선 야담, 잠들기 전 듣는 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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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데리고 나가려거든, 네 바느질감도 여기서 끝이다.”
남편의 말에 윤서는 보퉁이 두 개를 꺼냈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것, 다른 하나는 늘 자신에게 참으라던 시어머니의 것이었습니다.
혼수로 가져온 놋대야와 겨울 이불을 팔아 얻은 작은 방.
그곳에서 윤서는 시어머니의 회색 저고리에 남은 낯익은 덧댐을 발견합니다. 새 옷값을 보냈다던 달에도, 자신이 기운 소매는 그대로였습니다.
바느질 상자 밑에서 나온 천 표찰 하나를 들고 품삯을 물으러 간 윤서.
하지만 남편이 먼저 다녀간 가게에서는 새 일감마저 끊기고 맙니다.
집과 일까지 잃을 것을 알면서도, 윤서는 왜 시어머니와 함께 나왔을까요?
이 이야기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새롭게 지은 창작 야담입니다.
잠들기 전이나 조용히 쉬고 싶은 시간, 편안한 자세로 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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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두 개의 보퉁이
01:27 밥상 앞에서 나온 말
05:45 함께 나설 채비
09:24 닷새치 방삯과 나흘치 좁쌀
13:12 바느질 상자 밑의 천 표찰
16:38 남편이 먼저 다녀간 가게
20:31 묻지 못했던 품삯
24:00 처음 맡은 홑청 수선
27:43 소매에서 떼어 낸 남빛 천
31:09 손바닥에 놓인 동전
34:38 장터에 번진 소문
40:02 다시 꾸린 보퉁이
43:40 아들 앞에 놓인 선택
47:38 황 주인이 펼친 장부
52:36 우물가 마루에 모인 사람들
54:56 지난달의 세 번 거래
60:13 떨리는 회색 소매
64:00 가게 뒤의 작업 자리
68:01 다시 벌어진 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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