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누군지 알아보겠어?" 내 머릿속에서 당신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치매 판정 후 찾아온 현실|다큐프라임|#tv로보는골라듄다큐
EBSDocumentary (E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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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누군지 알아보겠어?" 내 머릿속에서 당신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치매 판정 후 찾아온 현실|다큐프라임|#tv로보는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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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2년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방송된 <다큐프라임 - 치매를 부탁해 1~5부>의 일부이며, 현재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환자가 치매로 판정돼도,
의사에 따라선 병명을 환자와 가족에게 알리지 않기도 한다.
그만큼 치매 판정은 심리적, 정신적으로 큰 충격이 되는 일이다.
더욱이 치료라야 증세의 속도를 늦추는 정도에 그치고 보니,
뇌가 망가져간다는 사실은 환자나 가족에게 커다란 좌절을 안겨준다.
그렇다면 치매 판정을 받은 초기 환자들은 자신이 치매라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이 난감한 숙제 앞에, 56세에 치매 판정을 받은 손유선,
70세의 서인순, 김송규 세 사람이 부끄러움을 극복하고 카메라 앞에 섰다.
기억력이 깜박깜박 한다고 해서
10여년을 해 온 무료급식 자원봉사 일에서 잘리기도 하면서
그들은 오늘 치매의 아픔을 견뎌내고 있다.
그들의 디테일한 일상 속에서 초기 치매의 현실을 들여다본다.
이는 방송 사상 최초로 치매 환자 스스로의 자기고백이 될 것이다.
외면하고 싶을 만큼 힘든 상황 속에서도,
놀랄 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치매 환자를 보살피는 이들이 있다.
그 사례들을 보노라면,
결국 치매의 지상 최고의 치료제는 ‘사랑’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그들이 살아가는 오늘 속에서
치매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를 배운다.
흔히 치매 환자의 인지능력 등은 떨어져도 감정은 남아있으니,
감정 조절을 잘 해주어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치매에 걸려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은 환자는 무엇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 걸까.
수많은 환자 가족들이 궁금해 하며,
의사 또한 알기 힘든 환자들의 감정이라는 세계.
그 감정의 뇌과학적인 메커니즘을 따라가다 보면
비로소 왜 치매 환자들은 고집이 세지고 집착하는지,
왜 환자의 감정을 다독여주어야 하는지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치매 환자들의 내면을 파고 들다보면
대부분 지난날의 씻지 못할 상처나 트라우마가 있다.
어른들이 말하던 ‘화병’과 요즘의 늘어나는
우울증 등은 치매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
이제 ‘디지털 치매’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현대 사회의 생활 패턴은 치매에 취약한 문화로 흐르고 있다.
스트레스, 감정, 정서, 마음...
이제까지 과학으로 풀이되지 않고 흘려버렸던 치매의 중요 원인을 따져보면
‘모든 것은 마음에 있다’는 선조들의 말이 과학으로 증명된다.
치매는 어쩌면 환자보다 그 가족이 더 고통스러운 병,
가족이 함께 앓는 병이다.
초기는 초기대로, 중기 이후는 또한 보다 심각해지면서
가족들이 감당해내야 하는 몫은 힘겹기만 하다.
그들의 고통은 치매라는 병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생겨난 탓도 크고,
치매라는 병을 이해하게 된다 하더라도
이미 생겨난 마음의 상처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들 앞엔 등급 판정과 요양시설 등 복지의 현실도 아직 커다란 벽이다.
지금, 자신들의 고통을 호소할 수도 없는 가족들은 어떤 현실에 처해 있을까.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치매를 부탁해 1~5부
✔ 방송 일자 : 2012.07.16~24
▶ 풀버전 보기 : https://www.e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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