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다는 말
Hluh_Hl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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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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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uh_Hl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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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냐고 적어놓고 한참을 그대로 뒀다.
날이 맑았다는 얘기. 집 앞에 꽃이 폈다는 얘기. 자주 걷던 길이 공사를 끝냈다는 얘기. 쓰다 보니 이걸 왜 쓰고 있나 싶었다.
별일 없다. 이 네 글자가 왜 이렇게 안 써지는지.
주소까지 적다가 펜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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