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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직원 한 명이 233년 된 은행을 무너뜨렸다… 단돈 1파운드에 팔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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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직원 한 명이 233년 된 은행을 무너뜨렸다… 단돈 1파운드에 팔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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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2월 23일, 싱가포르 국제금융거래소에서 28살 영국인 트레이더가 "미안합니다"라는 쪽지를 남기고 사라집니다. 사흘 뒤, 1762년에 세워진 영국 베어링스 은행이 8억 2,700만 파운드의 손실을 안고 파산하죠. 그리고 이 233년 된 은행은 단돈 1파운드에 팔립니다. 2만 파운드짜리 실수 하나를 숨긴 오류 계좌 88888, 고베 대지진 뒤 두 배씩 건 베팅, 8일간의 도주와 프랑크푸르트 체포, 싱가포르 감옥과 대장암, 그리고 금융 비리 조사원이 된 지금까지 따라가 봅니다. ※ 닉 리슨은 싱가포르 법원에서 감사인 기만·거래소 사기 혐의를 인정해 징역 6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그가 돈을 개인적으로 빼돌렸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고, 영국 정부 조사는 은행의 기본적인 관리 실패를 함께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