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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가 30년간 매일 쓴 진짜 이유 (울컥 주의)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속 글쓰기 루틴

책이 쉬어가는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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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가 30년간 매일 쓴 진짜 이유 (울컥 주의)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속 글쓰기 루틴

124 просмотра · 11 дней назад
책이 쉬어가는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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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독후감이에요. 하루키 루틴, 그러니까 30년 넘게 매일 글을 써 온 사람의 이야기가 이상하게도 위로처럼 다가와서, 글쓰기 앞에서 자꾸만 작아지던 제 마음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어요. 안녕하세요, 책이 쉬어가는 베란다예요. 혹시 여러분도 '나의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을 오래 품어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초등학교 새 학기의 조용한 교실에서 처음 그 마음을 만났고, 청년이 된 지금도 그 마음이 제 삶을 지탱해 주고 있어요. 그런데 소망이 커질수록 그림자도 함께 짙어지더라고요. 소설 소재로 쓸 만한 특별한 경험 하나 없는 내가 과연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은근한 좌절감이요. 그 무렵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이 책과 눈이 마주쳤어요. 책을 덮은 지금은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요. 글쓰기 잘하는 법을 가르쳐 줘서가 아니라, 제 좌절감의 정체를 조용히 들여다보게 해 줬거든요. 이번 영상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자전적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함께 읽어요. 1978년 도쿄, 외야석에 누워 있던 스물아홉 살 청년이 "그래, 나도 소설을 쓸 수 있을지 모른다." 하고 중얼거린 순간에서 시작해, 아직도 많은 분들이 믿고 있는 세 가지 창작 신화를 하나씩 무너뜨려요. 자격이나 재능, 특별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신화. 기발한 영감이 찾아와야 쓸 수 있다는 신화(하루키는 새벽에 일어나 오전에는 글을 쓰고 오후에는 달리는, 운동선수 같은 일과와 하루 원고지 20매 루틴을 담담히 들려주죠). 그리고 위대한 작품은 뼈를 깎는 고통에서만 나온다는 신화까지요. 하루키를 30년 동안 매일 책상 앞에 앉게 한 단 하나의 기준은 뜻밖에도 이 한 문장이었어요. "매우 단순한 얘기지만 '그것을 하고 있을 때, 당신은 즐거운가'라는 것이 한 가지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애초에 소설가 되는 법이나 무라카미 하루키가 되는 법을 가르치지 않아요. 평범한 나날 속에서 자기만의 의미를 쌓아 가는 우리 모두가 이미 '삶'의 주인공이니까요. 제 가슴을 울린 마지막 한 줄도 영상 끝에 담았어요. "소설가란 예술가이기 이전에 자유인이어야 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방식으로, 단지 오랫동안. 지친 하루의 끝에 이 문장이 여러분께도 조용히 닿기를 바라요. [챕터] 0:00 도입 — 야구장에서 태어난 소설가 1:36 책 소개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와 나의 소망 3:07 창작 신화 ① 자격·재능·경험 5:04 창작 신화 ② 영감이 아니라 매일의 규칙 6:42 창작 신화 ③ 고통이 아니라 즐거움 7:51 작가 지망생만의 책이 아닌 이유 9:10 마무리 — 자유인, 그리고 조용한 끄덕임 이 영상이 여러분만의 편안한 베란다가 되길 바랍니다. 매주 금요일 밤 8시, 베란다의 불이 켜집니다. #직업으로서의소설가 #무라카미하루키 #하루키루틴 #글쓰기잘하는법 #소설가되는법 #책리뷰 #위로에세이 #책이쉬어가는베란다 #독후감 #에세이추천 #하루키 #작가되는법 #글쓰기 #북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