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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남편 사망보험금 7억 수령하러 간 보험사 시어머니가 화장실 간 사이 직원이 건네던 쪽지: "당신 남편 아직 살아있어요!" 도망가는데 걸려온 죽은남편의 전화

달빛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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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남편 사망보험금 7억 수령하러 간 보험사 시어머니가 화장실 간 사이 직원이 건네던 쪽지: "당신 남편 아직 살아있어요!" 도망가는데 걸려온 죽은남편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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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27년 동안 통행료를 받아 온 예순두 살 염선희. 2년 전 태풍 전날 밤, 낚싯배를 옮기러 나간 남편 만석이 바다에서 실종됩니다. 뒤집힌 배만 돌아왔고, 선희는 남편의 휴대폰 번호조차 해지하지 못한 채 2년을 버텼습니다. 올봄 법원에서 실종선고가 나자, 고모부는 형님이 몰래 들어 둔 보험이 7억이라며 청구를 서두릅니다. 보험금을 받으러 가는 날, 섬에 사는 시어머니도 "내 아들 목숨값, 내 눈으로 봐야 쓰겄어" 하며 따라나섭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창구 직원이 서류 밑에 쪽지 한 장을 몰래 밀어 줍니다. "당신 남편 아직 살아있어요. 도망쳐요." 영문도 모른 채 비상계단으로 뛰쳐나온 선희. 주차장에는 고모부의 트럭이 서 있었습니다. 버스정류장에 닿은 순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옵니다. "선희야, 나다." 2년 전 바다에 삼켜진 남편의 목소리였습니다. 남편은 정말 살아 있는 걸까요? 7억짜리 보험은 누가 든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