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없는 내륙 첫 해양과학관 '북적'..하루 1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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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국내 최초 내륙 해양과학관이
개관 첫 연휴 관람객들로 문전성시였습니다.
바다 없는 충북에 들어선
해양 문화 거점에 발길이 이어지면서
사흘간 무려 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는데요.
정수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12m 높이의 대형 디지털 공간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생동감 넘치는 심해 영상이 펼쳐지고,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따라오는
물고기를 보며 아이들이 환호합니다.
지난달 29일 개관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의 핵심 체험관,
'디지털 오션'입니다.
◀ INT ▶ 최은빈·민가온·민정민/세종시 조치원읍
"아기가 지금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가지고 오히려 어른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너무 좋아해서 집에 안 갈 것 같아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미래해양전망관 등 상설전시관 3곳과
개관 기념 해파리 기획 전시관도 마련됐습니다.
어린이 해양체험관은
벌써 한 달 치 예약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INT ▶ 김윤지·강하다/천안시 성성동
"해파리 봤어요. 다른 물고기도 봤어요. (미디어 같은 걸로도 많이 볼 수 있고 체험 부스들도 많아서 해양 관찰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 INT ▶ 박혜련·김하은·김하랑/괴산군 칠성면
"저희가 육지에서는 해양박물관을 알아보기가 좀 힘들잖아요. 크게 개관했다고 해서 아이들이랑 같이 보러 오게 됐어요. (백상아리도 봤고 고래도 봤어요.)"
실제 수중 생물보다는
디지털 콘텐츠가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총 74건, 121점에 달하는 전시체험물이
발길 닿는 곳마다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해저 잠수함을 직접 조종해 보고,
물고기 대신 생체 모방 로봇이
헤엄치는 것을 바라보는 등
과학관을 모두 둘러보는 데만
5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
◀ st-up ▶
"전체 전시의 75%가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조작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
그동안 바다를 접하려면 멀리 길을 나서야 했던
아이들은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바다가
반갑기만 합니다.
◀ INT ▶
이수진·김로건·임보윤·김로아·송재현/청주시 용암동
"청주에는 바닷가가 없어서 맨날 멀리까지 갔었는데 해양박물관이 생기니까 너무 좋아요."
사흘간의 휴일에만 3만 명이 넘게 몰린
내륙 최초의 해양과학관.
바다를 접하기 힘든 내륙 지역에
새로운 문화와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수빈입니다.
(엉상취재:김병수)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