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만 주시면 평생 일하겠습니다” 모두가 비웃던 거구의 머슴… 감나무 밑에서 나온 항아리에 마을이 얼어붙었다
등불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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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만 주시면 평생 일하겠습니다” 모두가 비웃던 거구의 머슴… 감나무 밑에서 나온 항아리에 마을이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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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만 주시면 평생 일하겠습니다” 모두가 비웃던 거구의 머슴… 감나무 밑에서 나온 항아리에 마을이 얼어붙었다
한때 큰 부잣집이었던 백씨 댁에는 남편과 아들을 잃은 뒤 옥분, 젊은 며느리 연화, 어린 태랑만 남았습니다. 돈도 일손도 바닥나 집이 무너져 가던 어느 날, 곰처럼 거대한 떠돌이 사내 무평이 대문을 두드립니다.
“돈은 필요 없습니다. 따뜻한 밥과 잠잘 곳만 주시면 일하겠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여자 셋뿐인 집에 들어간 무평을 비웃고 수상한 소문까지 퍼뜨립니다. 하지만 무평은 장작을 패고, 무너진 담을 고치고, 지붕과 아궁이를 손보며 죽어 가던 집을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그러던 중 백씨 댁의 재산을 노리던 먼 친척 곤팔이 나타납니다. 그는 위조한 차용증을 내밀며 집과 땅을 빼앗으려 하고, 무평과 세 여인에게 추악한 누명까지 씌웁니다. 모든 것을 잃기 직전, 무평은 돌아가신 가장이 남겼다는 말을 떠올리고 오래된 감나무 아래를 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얼어붙은 땅속에서 발견된 것은 밀랍으로 봉해진 묵직한 항아리 하나였습니다. 그 안에는 금과 은뿐 아니라 백씨 댁의 땅과 재산을 증명하는 진짜 문서, 그리고 곤팔을 경계하라는 죽은 가장의 편지까지 들어 있었습니다.
모두가 밥만 축내는 거구의 떠돌이라 비웃었던 무평. 과연 그는 탐욕스러운 곤팔의 계략을 무너뜨리고 자신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내어 준 가족을 지켜 낼 수 있을까요?
00:00 돌절구보다 무거워 보이는 사내
01:11 여자 셋만 남은 백씨 댁
03:26 밥만 달라며 대문을 두드린 무평
06:52 죽어 가던 집을 살려 내다
10:19 마을에 퍼지는 수상한 소문
12:39 재산을 노리는 곤팔의 등장
19:37 떠나려는 무평을 붙잡은 연화
21:54 집과 땅을 노린 가짜 차용증
24:15 감나무 아래에서 들린 둔탁한 소리
25:27 봉인된 항아리의 충격적인 내용물
30:05 마을 공터에서 시작된 정면승부
32:22 진짜 문서가 공개되다
34:39 곤팔의 거짓말과 도둑질이 드러나다
36:58 모두가 무평에게 고개를 숙이다
40:24 무평이 선택한 진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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