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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도 없는 산골에 손수 지은 집. 배우 송영탁이 모든 걸 비우고 산속으로 들어간 이유|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EBSDocumentary (E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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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도 없는 산골에 손수 지은 집. 배우 송영탁이 모든 걸 비우고 산속으로 들어간 이유|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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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6년 4월 14일에 방송된 <건축탐구 집 - 이런 집, 어떻게 지켜냈을까?>의 일부입니다. 세 번째 주인의 동백숲 작은 집 전남 장흥, 동백나무 숲 사이로 나있는 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집이 있다? 전형적인 ‘귀틀집’의 모양을 갖춘 집 한 채. 문명이 발달한 현재까지도 이런 집에 사람이 살고 있다고 믿기 힘든데.. .하지만 이곳에 7년이나 거주 중이라는 ‘귀틀집’ 집주인의 정체는? 집주인의 정체는 바로 동백숲 작은 집에 반해 덜컥 사버린 배우이자 춤꾼, 송영탁 씨다. 영탁 씨는 젊은 시절부터 영화, CF, 전통무용 등 다양한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그리고 젊은 날에 우연히 간 신안 섬 공연에서 사람들의 순수함과 아름다운 자연에 반해 시골 생활에 대한 동경을 품게됐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현재의 동백숲 작은 집 매물을 발견하였고 분위기에 반해 덜컥 사버리고 만 것이다. 동백 숲 작은 집에 세 번째 주인으로 들어온 영탁 씨. 첫 번째 주인은 현재는 별채로 사용되고 있는 귀틀집을 직접 지은 사람이었다. 이어 두 번째 주인은 현재 본채로 사용되고 있는 공간을 지은 젊은부부 였다. 일명 ‘하얼과 페달’로 불려진 이들은 자연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생태 활동가들이었다. 그들은 옹달샘에서 물을 길어다 먹고, 장작불을 때서 화덕에 밥을 짓고, 시냇가에서 손 빨래를 하며 전기 수도 가스 없이 살아가는 온전한 생태주의 삶을 실현했다. 두 아이의 부모가 된 부부가 이 집을 떠난 이후, 영탁 씨가 그 집을 매매하게 된 것이다. 이전 주인들에 대한 존경의 맘을 담아 생태적인 삶을 유지하려 노력한 천생 도시인 영탁 씨. 그들이 지어놓은 집과 그들의 삶의 철학 속에서 지킬 것은 지키고 바꿀 것은 바꾸는 절충형 생태주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장작으로 달궈진 황토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 전주인들이 사용하던 화덕 대신 가스레인지에서 밥을 짓는 삶이지만, 부엌 창문을 통해 바라다보이는 풍경 앞에선 김치에 물 만 밥 한그릇만 먹어도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다. 집이 바꾼 것은 그의 밥상만이 아니다. 연기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었던 그는 흙과 나무 돌만으로 지어진 동백숲 작은 집을 지키기 위해 만능 수리공으로 변신했다. 여름 장마철 습한 기후에는 흙바닥 위 나무가 썩지 않도록 밑에 환풍구를 달아 바람이 통할 수 있게 하고 고랑을 내 장마를 대비하였다. 날렵한 몸으로 지붕 위에 올라가 기와 보강 작업을 하는 게 일상. 줄줄이 금이 가는 회벽은 때되면 금을 메워줘야하고, 바깥 흙벽은 황토칠을 해줘야 한다. 덕분에 영탁 씨는 심심할 틈이 없다. 한 공연이 끝나면 다음 공연 제의가 들어올 때까지 백수나 마찬가지인 배우의 삶. 관객의 박수가 들릴 때 가장 행복했다는 영탁 씨는 이제 자연을 벗 삼아 공연을 펼친다. 문명과 생태적인 삶을 모두 받아들인 세 번째 주인의 동백숲 작은 집을 탐구해본다.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이런 집, 어떻게 지켜냈을까? ✔ 방송 일자 : 2026.04.14 ▶ 풀버전 보기 : https://www.ebs.co.kr/ ▶ EBS다큐를 기사로 읽고싶다면, https://egloos.com/ebsyoutube #tv로보는골라듄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