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남자 앞에 펼쳐진 수상한 꽃길, 황제가 되시렵니까?
아트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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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남자 앞에 펼쳐진 수상한 꽃길, 황제가 되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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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4년 봄, 아드리아해가 내려다보이는 미라마레 성의 서재였는데요. 탁자 위에 서류 한 장이 놓입니다. 빈에서 급히 달려온 전령이 가져온 것이었죠. 보낸 이는 그의 친형인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였습니다. 내용은 이랬어요. 굳이 바다 건너 가야겠다면, 오스트리아의 계승권과 대공의 지위 모두를 포기해라. 서류 앞에서 그는 고민에 빠져듭니다. 합스부르크의 대공으로 이제 31살이 된 그는 어쩌다가 친형에게서 이런 서류를 받는 처지가 된 걸까요? 사실 이 남자는 평생 원한 건 단 하나였어요. 바로 자기 것이라 부를 수 있는 나라였죠. 감춰져 있었던 그 갈망이 그를 어디까지 끌고 가게 되는지, 오늘은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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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문학 여행](전 3권) 이탈리아 파리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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